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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사이버 도박

사이버 도박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국민은 사이버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를 수시로 받습니다. 군(軍)에서도 초급간부들이 사이버 도박을 하다가 처벌받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반 도박과는 달리 사이버 도박은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접근의 용이성 때문에 사이버 도박의 중독성은 치명적입니다. 최근 군 숙소의 컴퓨터로 8개월간 무려 2억7000만 원의 판돈을 걸고 사이버 도박을 하다가 처벌받은 군 초급간부도 있습니다.

 사이버 도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사이버 카지노입니다. 사이버 카지노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전문 도박 게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 신용카드 결제나 계좌이체를 통해 돈을 걸고 포커(Poker)·블랙잭(Blackjack)·룰렛(Roulette) 등 카지노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설 사이버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 접속해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승패 등에 돈을 거는 방법으로 도박하는 것입니다. 사이버 스포츠 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온라인 판매 수탁업체인 ‘배트맨(Betman)’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것만이 합법입니다. 이 외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스포츠 토토는 모두 불법입니다.

 온라인 게임이 넘쳐나는 요즘, 사이버 도박을 온라인 게임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도박도 엄연히 처벌 대상이 되는 도박 행위입니다. 사이버 도박은 카드결제 내역이나 입금자료가 업체에 남기 때문에 적발될 가능성도 큽니다.

 사이버 카지노 도박의 경우 일시 오락 수준을 넘어서면 형법상 도박죄나 상습도박죄가 적용됩니다.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로 도박하는 경우는 형법상 도박죄와 함께 국민체육진흥법이라는 특별법도 적용받게 됩니다. 국민체육진흥법이 적용되면, 도박의 일시 오락 여부를 따지지 않고 단 한 번의 불법 스포츠 토토 구매로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정도의 도박은 생활의 청량제일 수 있습니다. 친한 친구끼리 과하지 않은 돈을 걸고 하는 고스톱이나 내기 골프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도박은 독약과 같습니다.

사이버 도박 사이트들은 초기의 승률을 높게 설정해 놓고 점점 승률을 떨어뜨리는 수법으로 이용자를 유인해 도박 중독자로 만들기도 합니다. 또 사이버 세계의 익명성을 이용해 사이버 사기도박판도 흔하게 벌어집니다. 사이버 도박의 세계에는 아예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 합니다.

글로벌 소셜카지노게임 시장 1위는 ‘시저스 인터렉티브’

2014년 3분기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을 분석한 ‘에일러스 리서치’(Eilers Research)보고서에 의하면,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1위 업체는 카지노 업체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 Corp.)의 온라인 부문인 ‘시저스 인터렉티브‘(Caesars Interactive)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저스 인터렉티브(Caesars Interactive)는 전체 마켓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면서 2위인 IGT의 ‘더블다운카지노’(DoubleDown Casino)를 약 2배가량 차이가 나는 격차를 벌렸습니다. 더블다운카지노(DoubleDown Casino) 뒤로는 최근 입지가 많이 약해진 ‘징가’(Zynga)의 소셜포커플랫폼이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 Zynga의 마켓점유율은 전체 Zynga의 게임 중 소셜카지노 부문만 떼어서 본 점유율임을 밝힙니다.) 

2014년 3분기 마켓쉐어 장표에서 반가운 국내 회사도 있는데요, 바로 ‘더블유게임즈’(DoubleU Games)가 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큰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 더블유게임즈(DoubleU Games)는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9% 정도 성장하면서, $16M(한화 약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6번째로 큰 퍼블리셔로 도약했습니다.)


시저스 인터렉티브(Caesars Interactive)가 업계 1위였던 징가(Zynga)의 점유율을 넘은 것은 2013년 7월부터이며,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 Corp.)가 보여준 공격적인 투자와 더불어 컨텐츠의 웰메이드가 주요 포인트로 적중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 포커의 대명사인 ‘WSOP brand’와 더불어, ‘Slotomania’(Playtika인수) 브랜드, ‘Bingo Blitz’(Buffalo Studios인수)'등을 보유한 시저스 인터렉티브(Caesars Interactive)는 지난 몇 년간 약 4차례의 빅딜에 해당하는 M&A를 통해서 다양한 소셜카지노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주. 올해 2월에도 이스라엘 기반의 ‘House of Fun’발사인 ‘퍼시픽 인터렉티브’(Pacific Interactive)를 $90M(한화 약 900억 원+)에 인수하며, 왕성한 소셜카지노의 대가다운 식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ocialcasinointelligence.com에 따르면, 시저스 인터렉티브(Caesars Interactive)의 매출은 작년대비 95%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같은 성장세는 앞으로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 Corp.)가 보유한 오프라인 기반의 겜블 라이센스와 맞물려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 Corp.)는 네바다주와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리얼머니 온라인 카지노 사업의 진행을 위한 라이센스를 보유중이며, 실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캔버스앱과 모바일 그리고 패블릿, 태블릿 시장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소셜카지노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약 $3B(한화 약 3조 원)이 넘는 시장으로 커버린 이 새로운 마켓에 다양한 국내 업체들의 도전도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카지노 불법적 도박 유인 손해배상 해야” 판시

도박 중독자에게 외국 영주권을 알선해 주며 카지노에 상습적으로 드나들게 했다면 ‘적극 유인한 만큼’ 잃은 돈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 김성수 부장판사는 김아무개 씨 등 2명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D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2억4,7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카지노 직원들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내국인의 출입을 규제해야 할 업무상 책임이 있다”며 “김씨 등이 내국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카지노 출입을 묵인해 준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비록 원고들 스스로 행한 도박이 돈을 잃은 원인이더라도 카지노 직원들이 불법 행위로 원고들에게 도박을 하도록 적극 유인한 만큼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김씨 등이 이미 강원랜드를 출입하며 도박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사행심에 현혹돼 거액으로 무분별한 도박을 했다”며 카지노 측의 배상 책임을 피해 금액의 20%로 제한했다. 또한 카지노가 제공해온 기프트카드 지급액 8억 2천만 원 가량도 배상액에서 뺐다. 

김씨 등은 2009년 4월 서울의 한 카지노에서 일하던 박아무개씨로부터 ‘강원랜드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카지노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가 그의 알선으로 남미 영주권을 발급받았다. 

같은 달 박씨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이직하자 남미 영주권을 이용해 불법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출입하며 1년 남짓 76억여 원 가량을 잃었다.

이들은 결국 ‘내국인이 입장을 불허하는 외국인 카지노에 출입을 허용하고 권유했다’며 카지노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도박 습벽이 있는 원고들이 장기간 게임을 지속하면 결국 손해를 볼 수밖에 없음이 명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본 카지노, 황금알 낳은 거위가 아니라 거품 빠진 쇠퇴산업

최근 일본 임시국회에서 '카지노추진법안'을 제출했지만 찬성과 반대 경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카지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쇠퇴해 가는 산업이라고 지적했다.

카지노 합법화에 성공한 지역은 미국 네바다주와 중국 특별행정구 마카오 같은 특별한 산업이 없는 장소이기 때문에 경제효과가 큰 것이다. 하지만 마카오도 중국인들의 자금세탁이라는 측면이 없었다면 현재 수준으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시진핑 정부가 자금세탁 단속을 강화하면서 마카오 카지노의 실적은 추락하고 있다.

마카오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의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서 카지노 폐쇄가 도미노처럼 발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카지노의 실적은 부진한 상태이며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주요 고객층인 중국인이 오지 않게 되면서 일제히 경영난에 빠졌다.

카지노 수익의 85%를 차지하는 것은 중국인의 자금세탁과 VIP고객이다. 이 거품이 빠져나간다면 자금회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만일 일본이 카지노를 도입한 뒤 사행심을 선동하지 못하도록 단속하는 규제를 시행한다면 그것은 돈벌이 사업이 아닌 돈먹는 사업으로 변모할 것임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한다.

‘외국 영주권’으로 도박 중독자 유인한 카지노

도박 중독자에게 불법으로 외국 영주권을 취득토록 알선해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출입하게 한 카지노 회사에 법원이 도박 자금 일부를 배상하라고 법원이 판결했다.
‘외국 영주권’으로 도박 중독자 유인한 카지노 기사의 사진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부장판사 김성수)는 김모씨 등 2명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A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모두 2억4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의 한 카지노 업체에서 근무하던 박모씨는 2009년 4월 김씨 등에게 남미 지역 국가의 영주권을 불법으로 발급받게 해줬다. 박씨는 강원랜드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게임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김씨 등에게 제안했다.

박씨는 같은 달 A사의 카지노로 이직했고, 김씨 등에게 연락해 A사 카지노를 찾아 달라고 권유했다. 김씨 등은 2009·2010년 A사 카지노에서 모두 76억원을 잃었다. 이들은 이후 박씨 등이 불법 카지노 이용을 권유해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관광진흥법상 카지노 사업자는 내국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을 막아야 한다.

재판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직원이 내국인의 출입을 묵인한 것은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원고들이 도박을 한 잘못이 있더라도 카지노 직원이 불법행위를 통해 김씨 등을 적극 유인한 이상 카지노 측이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 등이 위험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사행심에 현혹돼 무분별한 도박을 했다”며 배상 책임을 20%로 제한했다.

2014년 11월 25일 화요일

한국, 일본 카지노 법안 폐지에 반사이익 얻어

일본의 카지노 산업이 정치적 문제로 후퇴하면서 한국이 중국을 잇는 새로운 카지노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3일(현지시간)보도에서 일본의 카지노 관련 법안 폐기로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는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 카지노 허가를 포함한 통합리조트법은 지난 21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면서 폐기 처리됐다. 이번 조치로 인해 여성 등용등 성정전략 핵심 법안도 함께 폐기됐으며 총선거 이후 중의원이 열려야 다시 논의될 수 있다. CNBC는 관계자를 인용해 통합리조트법이 내년에 통과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결과적으로 2020년 일본 올림픽 개막 시점에서 영업 가능한 카지노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통합리조트법 로비스트를 해 왔던 일본 광고사 덴츠의 오카베 사토시 통합리조트·관광 산업부문 대표는 "법안 통과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여지를 남겼다.

CNBC는 일본이 부패 척결 운동으로 위축된 중국 카지노 산업을 이을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니온게이밍에 따르면 일본 카지노시장의 연매출은 150억 달러(약 16조6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일본의 좌초는 한국 시장에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유명 카지노 업체 시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18년까지 인천에 7억9400만 달러 규모 카지노를 세울 계획이며 말레이시아 카지노 업체 젠팅그룹도 제주도에 22억 달러 규모 카지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카지노업체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의 셸던 아델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 내 내·외국인 전용 카지노 구별을 언급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델슨 CEO는 "외국인만 출입 가능한 리조트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블랙카지노 잡지 못하면 ‘장밋빛 미래’ 없다

지난 20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의 기공식을 시작으로 카지노와 대형 리조트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선상카지노를 허가하는 내용의 크루즈법과 경제자유구역특별법을 상정하면서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제주도 외국인 카지노에서는 불법 환치기와 탈세로 업주가 구속되기도 했다. 여전히 ‘블랙 카지노’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부유층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면서 이들을 붙잡기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도박’이라면 좋아하기로 유명한 중국인들을 유도하기 위한 카지노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은 인천 송도에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굵직한 대형리조트와 카지노 사업을 유치하며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시각, 제주도에서는 불법 카지노 영업이 적발되면서 이 같은 ‘장밋빛 전망’에 암운을 드리웠다. 중국계좌에 위안화로 입금을 받고 국내카지노에서 칩을 지급하는 일종의 ‘환치기’ 수법이 수사결과 드러난 것이다. 이 같은 환치기 수법으로 매출을 축소 신고한 카지노 업체사장은 탈세혐의로 입건됐고, 환치기 업자는 위안화 밀반입으로 현재 조사 중이다.
◇ 현재 카지노 사업은 감시의 ‘사각지대’
음성적 도박을 양성화한 카지노 사업의 성패는 아이러니하게도 ‘신뢰’에 있다. ‘지하경제 양성화’의 선결조건은 무엇보다 투명한 사업구조라는 것이다. 매출이 정확해야 세수가 늘어나고 외국인 자본을 유치하기에도 용이하다. 고객 역시 투명하게 운영되는 업장을 더 선호하리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검찰의 불법 바카라 도박장 압수수색 <사진은 기사와 직접관련 없음>
문제는 이러한 신뢰성을 확보할 만큼 카지노 사업에 대한 우리의 관리‧감독 체계가 라스베가스나 홍콩 등에 비해 허술하다는 점이다. 카지노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특별관리가 필요함에도 일반적인 탈세나 외국환관리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외국인 카지노라는 이유로 한국 수사당국의 출입도 절차가 까다롭다.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던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한국 경찰이 카지노 영업장에 들어가 수사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카지노 사업자를 관리‧감독 규정이 전무하고 관련 전문 인력도 1~2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점은 업계에 있는 사람도 공감하는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카지노 전문 모집인(에이전트)은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는 영업과정에서 이 같은 환치기는 정말 비일비재한 일”이라며 “환치기 뿐만 아니라 테이블 분양과정에서의 검은 내막과 외화 밀반입 등 사실상 카지노는 감시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제주도 카지노 사업의 실태를 보면 이 같은 문제점은 더 명확해진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찰일(제주시 갑)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의 카지노 업체가 6년간 납부한 세금은 650억 원에 그쳤다. 반면 세금없이 카지노 에이전트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지불된 금액은 1,917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들에게 지급된 이 같은 수수료에는 불법 환치기로 인한 금액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 ‘신뢰’없이는 외자유치 없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관리·감독 규정 정비 전에 추가 카지노 사업 허가는 없다”며 카지노 사업의 장밋빛 전망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가 진행한 카지노 감사 결과, 지난 12일 환치기로 매출을 조작해 50억 상당을 빼돌린 업체 대표들이 무더기 기소됐다. 17일에도 다른 업체가 서울지방경찰정 국제범죄수사대에 환치기가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카지노에 투자한 외국 기업의 심사는 복잡하다. 외국 투자자 입장에서 카지노 설립까지 복잡한 규제가 있어 한국 업체에 투자하거나 합작법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 카지노 사업에 투자 중인 한 외국계 기업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운영하든 투자를 하든 한국 기업에 경영을 맡길 수밖에 없는데, 사업 운영이 투명하지 않아 의심스럽다”며 “대규모 투자에 앞서 이런 점들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폐광주민 강원랜드 카지노 레저세 도입 본격 반발

강원랜드 카지노 레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정선, 태백 등 강원 폐광지역 주민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선지역 시민·사회단체인 고한·사북·남면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는 국회에서 레저세 도입 논의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 25일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강원랜드 카지노에 대한 레저세 부과를 결사반대한다'라는 내용으로 성명을 냈다.

공추위는 성명서에서 "매출 총량제 등 각종 규제 철폐 후 레저세 부과하고 외국인 카지노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방안 조속 마련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강원랜드 사장은 레저세 부과를 강력하게 저지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레저세 개정안에 서명한 국회의원들에게 공개 질의서 발송, 규탄 현수막 내붙임, 상경 집회 등 투쟁 강도를 높여 나아가기로 했다.

태백지역 범시민·사회단체인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도 이날 '폐광지역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카지노 레저세 도입을 즉각 철회하라'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의 10%를 레저세로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은 지난 21일 발의됐고 곧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폐광지역 주민은 이 법률안이 강원랜드의 세금 부담을 가중시켜 폐광지역 투자재원 감소, 사회공헌사업 위축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폐광지역 경제 회생'이라는 강원랜드 설립 취지에 배치된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 폐광지역 주민은 강원랜드 카지노에 대한 레저세 부과 계획 철회를 줄곧 요구해 왔다.

한편, 강원랜드 카지노 레저세 부과는 지난해 9월 정부와 강원도가 지방재정·평창올림픽 재원확보 명목으로 추진했다가 폐광지역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카지노株 배당 약발 받을까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고배당주로 꼽히는 카지노주들의 주가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올해 배당성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카지노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분석이다.

강원랜드는 25일 700원(2.11%) 오른 3만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짝 반등하긴 했지만 이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 3.2% 빠졌다. 파라다이스도 이날 2만8950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11.8% 하락했다. 카지노 3사 중 GKL만 강보합권에서 버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으로 주가 부담이 줄었고, 올해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카지노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BoA메릴린치는 “내년까지는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는 추가 시설투자 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강원랜드와 GKL의 올 연말 배당성향은 60~65%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예상 배당성향을 현재 주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양사의 시가배당률은 강원랜드가 3.6%(주당 배당금 1200원), GKL은 3.3%(1290원)로 높아진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도 지난해 27%였던 배당성향을 50%로 높이면서 주당 배당금이 350원에서 650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지노 업체-기기 업체 주가 엇박자

중국發 악재로 카지노 약세.. 기기업체 주가는 강세 지속

카지노 업체와 카지노 기기 생산 관련 업체의 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 하락세가 과도한 만큼 카지노 업체도 카지노 기기 업체의 주가 상승에 동참할 것으로 분석한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GKL 등은 약속이나 한 듯 1~2%씩 동반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전날 보다 1.76%(500원)오른 2만8950원을 기록했다.

이날 동반 상승했지만 최근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는 좋지 않았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8월 4만1400원까지 오른 것을 감안하면 고점에서 30%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이는 강원랜드와 GKL도 마찬가지다. 강원랜드는 지난 8월 중순 3만6800원이던 주가가 3만3850원까지 주저앉았고 GKL도 8월 4만9600원이던 주가가 3만9250원까지 조정 받았다.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 동반 하락은 중국의 반부패 정책 때문이다. 중국의 반부패 정책에 따라 전 세계 카지노 시장을 이끄는 마카오 카지노 시장이 5개월째 역성장 중이다. 즉, 마카오 카지노 시장의 역성장이 국내 카지노 시장까지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반면, 대표적인 카지노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토비스는 카지노 업체 주가 하락과 상관없이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카지노 모니터 생산 업체인 코텍 역시 지난 10월 9970원을 기록한 것을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1만1300원까지 올랐다.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온라인게임 순위, 리그오브레전드 점유율 6% 하락…피파온라인3 이벤트 영향?

온라인게임 순위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이벤트

이투데이
(게임트릭스 홈페이지 캡처)
121주째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37.92%로 나타났다. 전주 43.64%에서 무려 6% 가까이 떨어진 것.

반면 2위를 기록한 피파온라인3는 11.38%를 기록해 전주보다 점유율이 1%가량 증가했다. 이는 13일부터 시작된 PC방 버닝 이벤트 덕에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온라인게임 점유율에서 서든어택이 9.44%, 스타크래프트 3.4%, 아이온 3.11%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게임 순위를 소식에 게이머들은 "온라인게임 순위,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온라인3, 부동의 1, 2위구나" "온라인게임 순위, 피파온라인3가 이젠 대세로 등극? 아직은 아니지" "온라인게임 순위, 리그오브레전드 역시 최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스타 2014 개막, '온라인게임 전성시대'

세계일보

11월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4’가 개최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세계 35개 나라에서 617개 게임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지스타의 슬로건은'게임은 끝나지 않는다'로, 2012년과 2013년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온라인게임 대신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자리 잡은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을 예고하듯 온라인게임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무대는 국내외 게임 업체가 부스를 차린 제1전시관이다. 제1전시관의 B2C 부문은 2만6천 평방미터 면적에 1397개 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난 2013년 열린 지스타와 비교해 160여개 부스가 늘어난 규모다.

다양한 새 게임도 볼거리지만, 올해 지스타는 게임과 기술의 결합도 눈여겨보면 좋다. 모바일기기와 게임을 엮으려는 기술 기업의 콘텐츠가 볼만하다. 오큘러스VR과 엔비디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대표적이다.

올해 지스타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과 오는 21일 전략적 협력관계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무대로 눈길을 돌린다는 게 10주년을 맞은 지스타의 계획이다. 지스타 2014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나흘 동안 관람객과 만난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스타, 나도 가야지." "지스타, 게임팬들 좋겠네." "지스타, 역대 최대규모!." "지스다, 한국에서 개최되다니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게임 순위', 피파온라인3 영향? 리그오브레전드 점유율이…'헉'

  • '피파온라인3' '온라인게임 순위' 사진=게임트릭스

'온라인게임 순위', '피파온라인3'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이벤트가 열린 가운데 121주째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37.92%로 나타났다. 전주 기록인 43.64%에서 6%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반면 2위 자리를 유지한 피파온라인3는 11.38%로 전주보다 점유율이 1%가량 증가했다. 이는 13일부터 시작된 PC방 버닝 이벤트 덕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서든어택이 9.44%, 스타크래프트 3.4%, 아이온 3.11%로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온라인게임 순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게임 순위,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온라인3가 1, 2위구나" "온라인게임 순위, 피파온라인3 이벤트 뭔지 궁금하네" "온라인게임 순위, 피파온라인3 요새 재미있던데" "피파온라인3 이벤트 참여해봐야지"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리그오브레전드는 항상 1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엑스엘게임즈, 부스서 문명온라인하셨나요?"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명성이나 명예가 널리 알려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문명 온라인'은 유명 전략 시뮬레이션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MMORPG로 재구성한 게임이다.

PC게임의 '시드 마이어의 문명'은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악마의 게임' 중 하나로 유명하다. 이 전설적 '네임드'게임이 역시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로 온라인게임계의 '네임드'인 송재경이 구현했다.
지스타2014(20~23일)에는 '문명온라인'은 단일게임 부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스타가 마치면 11월 25일부터 6일간 2차 CBT를 진행한다. 시드 마이어가 바라본 '문명'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송재경의 '문명 온라인'은 지스타 부스와 2차 CBT에서 어떻게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하다. 지스타 현장을 통해 취재해본다.

한국경제
■반 오픈형 파빌리온 구조 '문명' 연상 상형문자 구현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 부스는 반 오픈형 파빌리온 구조다. 부스 밖에서 내부를 설핏 엿보는 구조로 외벽에 문명을 상징하는 상형문자와 이미지를 디자인했다. 역시 유명 IP '문명'과 '문명온라인'의 가장 뚜렷한 포인트의 역사적인 느낌을 구현한 것.

'문명온라인'은 1차 클로즈베타를 통해 이집트, 로마, 중국 문명에다 중미를 배경으로 한 아즈텍 문명을 새로 추가해 총 4개의 문명을 담았다. 실존했던 문명이 등장해 패권을 다투는 게임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다시 배우는 공부도 쏠쏠하다.
부스 안은 동선을 따라 문명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문명온라인'이 갖고 있는 역사의 반복과 순환을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체험버전 플레인 시연, 캐릭터 포토존도 더욱 친숙한 장치다.
또한 '문명'이라는 네임밸류 외에도 천편일률적인 MMORPG 시장에서 항상 혁신적인 게임을 보여주었던 송재경이 보여줄 새로운 '혁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무게감이 있으면서 단일 게임부스라는 형식으로 집중감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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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영 엑스엘게임즈 홍보실장은 '문명온라인이 첫 오프라인 나들이다. '문명온라인'의 가장 뚜렷한 매력인 실존하는 문명 속으로 들어가 거대한 역사의 인물들과 대화하고 플레이하는 점이다. 부스를 찾은 유저들이 게임으로 구현된 이집트-로마-중국-아즈텍 문명의 재미를 알차게 얻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 세계적인 인기 PC게임과 온라인게임의 환상궁합
'문명온라인'은 세계적인 인기 PC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와 그 IP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이다. 특히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를 개발한 송재경 PD의 온라인게임이다.
'바람의 나라'는 세계 최초 온라인게임이고, '리니지'는 온라인게임으로 최초 대중화한 게임이다. 그리고 '아키에이지'는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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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를 찾은 유저들은 거장 '시드 마이어'의 PC게임의 문명시리즈의 '장인'의 숨결을 계승하고, 유저들이 함께 새 문명을 건설하고 발전시키는 MMORPG 요소가 결합한 '문명온라인'의 기묘한 감동을 맛볼 수 있다.

특히 PC게임과 달리 온라인게임 MMORPG에서 세션제를 도입했다. 엑스엘게임즈 '문명 온라인' 박완상 PD는 '온라인게임에서 보기 힘든 세션제를 도입했다. 새로 시작하기 위한 끝, 하나의 선택으로 역사를 바꾸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 안에서 일주일 단위로 바꿀 수 있다. 새로운 동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문명과 시대 추가, 승리조건 추가 등 문명 간의 전략과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테스트 환경을 준비했다. 원작의 느낌과 대규모 문명 간 전쟁의 박진감, 다양한 탈 것들로 세계를 누빌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갖길 바란다'라고 2차 CBT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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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컨셉에 대해 송은영 '문명온라인' 사업팀장은 '게임이 가지는 역사 시작 끝나는 것 디자인 감각으로 만들었다. 2차 CBT에서는 여러 세션이 열린다'며 '문명 온라인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튜토리얼을 추가하여 기본적인 조작법과 플레이 환경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새로운 탈 것도 등장한다. 최문자 성우가 더빙한 인트로 영상을 더해 게임 플레이에 대한 흥미와 동기부여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

오프라인으로 튀어나와 겜심을 유혹한 '문명온라인'의 지스타 부스와 2차 CBT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문명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2014는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을 비롯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 액토즈소프트의 '파이널판파지 14' 등 내로라하는 MMORPG가 동시에 출격해 '모바일게임 시대'에 온라인게임의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한국경제
부스뿐이 아닌 게임 내용에서 개성이 뚜렷한 MMORPG의 '색깔 전쟁'의 최후의 승자가 누구일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새 온라인게임 해보려 새벽부터 긴 줄 … ‘지스타’ 대단하군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쇼 부산 벡스코서 개막
중앙일보
국제온라인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4’가 20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해 엔씨소프트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35개국 온라인게임 관련 업체 617곳이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게임들을 소개한다. 행사는 23일까지 계속된다. 

20일 오후 2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관의 엔씨소프트 전시관.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대작 온라인게임 ‘리니지 이터널’을 시연해 보기 위해 수십 명이 2시간 이상 대기줄을 섰다. 특히 PC온라인게임인 이 게임의 스마트폰·태블릿PC 버전에 관람객들이 호기심을 보였다. 대학생 이석훈(20)씨는 “리니지 광팬인데 PC로 즐기다 손가락으로 터치하면서 온라인게임하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쇼 ‘지스타(G- STAR)’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10회째인 지스타는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Game is not over)’는 주제로 전 세계 35개국 617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23일까지 진행된다. 지스타가 아시아 콘텐트 비즈니스 허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벡스코 입구에는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이른 아침에 이미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동안 위축됐던 온라인게임업계가 지스타에서 글로벌에서 먹힐 수 있는 비즈니스를 얼마나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올해 지스타의 키워드는 모바일과 가상현실(VR) 게임이다. 19일 시상식이 열린 ‘대한민국 온라인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 포 카카오’는 PC·온라인게임 못지않게 뛰어난 그래픽과 특수효과로 모바일RPG를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출시 후 500만 다운로드와 매출 9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온라인게임을 만든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2년 전 커피숍을 전전하며 다섯 명이 게임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모바일 온라인게임은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모바일 온라인게임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최근 3~4년간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엔 전체 온라인게임시장의 24%(2조3277억원)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두 배로 커졌다. 최근에는 기술력이 뛰어난 모바일 게임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스타에서도 공룡 소재(야생의 땅 듀랑고), 고구려 배경의 전략시뮬레이션(광개토대왕), 야구단 육성(프로젝트 H2) 등 새로운 모바일 게임들이 소개됐다.

모바일 트렌드는 ‘웨어러블’(입는 컴퓨터) 기술과 결합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빨라지는 이동통신 환경도 여기에 힘을 싣고 있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VR 헤드셋 제조사 오큘러스VR은 지스타에 대형 부스를 열고 미래형 온라인게임을 공개했다. 현재 아시아에 한 대 뿐인 최신형 VR기기 ‘크레센트 베이’를 쓰면 360도 방향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머리 위로 공룡이 지나가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초고층 건물 난간에 선 듯한 아슬아슬한 느낌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회사원 문종석(32)씨는 “이런 몰입감은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라며 놀라워했다.

모바일 대세 속에서 대작 온라인게임도 대거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개발 중인 전투기계(메카닉) 소재 온라인게임 ‘프로젝트 혼’을, 넥슨은 2003년 출시 후 현재 전 세계 92개국 3억 명 이상이 즐긴 글로벌 히트작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인 ‘메이플스토리2’를 공개했다. 올해 처음 지스타에서 관람객 부스를 연 스마일게이트도 신작 ‘로스트 아크’를 공개했다.

지스타의 영향력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이 2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10년 만에 세계 3대 온라인게임쇼인 도쿄게임쇼(22만 명) 수준으로 성장한 것이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올해 지스타에서 2억 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스타 B2B관에는 텐센트·쿤룬·창유 등 중국계 게임 유통사들과 세가·유니티·COG·이노바·네이버 등 국내외 온라인게임 유통·기술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구글도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입지 강화에 나섰다.

"온라인게임의 법칙 바꾼다" 한국의 반격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쇼 '지스타' 부산서 개막… 밀리던 국내 온라인게임업체들, 신작 내놓고 역습 나서]

한국 온라인게임 수출, 사상 첫 감소 위기… 美·핀란드 등 외국업체가 시장 장악
엔씨소프트 김택진 모바일 온라인게임공략 나서… '리니지 이터널' 휴대폰으로도 가능
넥슨 3D로 '메이플 스토리2' 발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 아크' 선보여

한국 최대의 온라인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2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올해 행사 주제는 '온라인게임은 끝나지 않았다(Game is not over)'.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지스타는 원래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1년간 준비해온 신작을 발표하는 축제와 같은 자리였다. 그러나 올해 행사장에는 비장한 기운이 감돌았다. 외산(外産) 게임에 안방 시장마저 내준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더 이상 밀리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외산 온라인게임에 반격 나선 한국 게임들

한국은 한때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宗主國)'으로 불리며 전 세계 온라인게임계를 리드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외산 온라인게임에 밀리고 각종 규제에 치여 맥을 못 추는 신세다. 한국콘텐츠산업진흥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4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2012년보다 0.3% 감소했다. 과거 30~40%씩 성장하던 온라인게임시장 규모가 정체도 아니고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다.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도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온라인게임사의 해외 수출액이 작년보다 최대 30% 줄었다고 밝혔다.

맨 위 사진은 넥슨의 신작게임 ‘서든어택2’의 이미지 포스터와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이터널’의 캐릭터. 왼쪽과 오른쪽 모델은 ‘지스타 2014’에 등장한 게임 캐릭터들.
▲ 맨 위 사진은 넥슨의 신작게임 ‘서든어택2’의 이미지 포스터와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이터널’의 캐릭터. 왼쪽과 오른쪽 모델은 ‘지스타 2014’에 등장한 게임 캐릭터들. /최문영 기자, 넥슨·엔씨소프트 제공
게다가 국내시장은 해외 온라인게임이 판치고 있다. 미국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 gue of Legend)'는 121주 연속으로 국내 PC방에서 온라인 게임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핀란드 온라인게임인 '클래시 오브 클랜'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게임사들은 이번 지스타를 반격의 기회로 잡았다. 수년간 개발해온 대작 온라인게임을 대거 선보이며 국내시장 탈환 및 해외 수출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올해 지스타에는 35개국, 617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 온라인게임업체 383개를 비롯해 중국 텐센트·쿤룬, 일본 세가, 미국 COG, 러시아 이노바 등 해외 온라인게임업체도 지스타에서 신작 소개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리니지·메이플스토리 후속작 선보여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회사는 산소탱크가 터진 우주선 '아폴로 13호' 같은 위기"라며 "이번 지스타를 기점으로 회사의 모든 전략을 철저히 모바일 위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지스타에서 공개한 '리니지 이터널(Lineage Eternal)'이 첫 작품이다. PC용 온라인 게임을 주로 만들어온 엔씨소프트는 전통의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 후속작인 이 게임을 비롯해 앞으로 내놓는 모든 온라인게임을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거대한 전투 기계를 타고 적과 싸우는 온라인게임인 '프로젝트 혼(HON)' 등 7개 게임을 지스타에서 추가 공개했다.

지스타에서 발표하는 국내 주요 신작 게임들 정리 표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총 15개 게임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대대적인 물량전을 펼친다. 회사를 상징하는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인 '메이플 스토리2'와 '서든 어택2'가 선봉에 섰다. 올해로 출시 11년째를 맞는 메이플스토리는 전 세계 회원이 1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신작에서는 온라인게임 캐릭터가 3차원 그래픽으로 등장해 실제로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온라인게임시장에 주력하던 스마일게이트도 이번 지스타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 다시 신경을 쓰고 있다. 이 회사는 단일 온라인게임으로는 세계 최대인 1조원 매출 기록을 세운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만든 회사다. 이번에 내놓은 온라인게임은 개발비 500억원을 투입한 대작 '로스트 아크(LOST ARK)'.

지난 12일 유튜브에 공개된 온라인게임 소개 동영상은 이미 54만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는 "당분간 로스트 아크의 성공에 올인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일본·중국 등 해외 온라인게임업체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예를 들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필두로 총 43종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였다. 온라인게임 규모도 역대 최대다.

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온라인게임 하반기 신작 키워드는 ‘액션’

- 액션 MMORPG잇단 공개, '데빌리언' 출시 후 시장 호응
- '최강의군단' 오는 26일 출시…'애스커', 내달 테스트 예정

최근 액션 장르의 온라인게임 신작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침체기를 지나고 있는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띌지 주목된다. '데빌리언', '최강의군단', '애스커'가 그 주인공들이다. 데빌리언은 이미 출시돼 시장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강의군단은 이달 중 출시, 애스커는 내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데빌리언'(개발사 지노게임즈)이 시장 호응을 기록하고 있다. 데빌리언은 액션이 크게 강조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현재 PC방 점유율 지표 15위~17위를 유지 중이다. 동시접속자 규모는 최고 3만명을 돌파한 이후 최근 2만명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 출시작 가운데 돋보이는 성과다.

NHN엔터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린다. 최고 55레벨로 확장하고 다양한 던전(사냥터)과 아이템을 추가했다. 추석 기간 중 매일 이벤트 던전을 열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 방침이다.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20대20 길드 대전 예선전은 6일부터 시작된다.

디지털데일리

오는 26일 출시를 알린 '최강의군단'도 업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신작이다. 데빌리언과 같이 액션이 크게 강조된 MMORPG다. 개발사이자 자체 서비스를 맡은 에이스톰은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디렉터였던 김윤종 대표가 설립했다. 최강의군단은 4년의 개발기간에 15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형 게임이다.

최강의군단은 물 흐르듯 끊이지 않은 액션 구현에 집중한 게임이다. 이벤트 발생이 사냥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10분마다 사냥에 대한 정산이 이뤄지도록 했다. 회사 측은 액션 RPG에서 파티 단위의 전투를 고민, 캐릭터 조합에 따른 협공 등의 재미 요소를 부각시켰다. 이를 김윤종 대표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이용자 간 대전(PVP) 버전이라고 표현했다.

김 대표는 최강의군단에 대해 '오래할 수 있는 액션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며 '던전 클리어나 퀘스트, 스토리가 게임의 흐름을 끊지 않으며 파티원 간의 상호 액션으로 지속성을 높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오위즈게임즈가 내달 테스트를 진행할 '애스커'도 액션 MMORPG다. 회사 측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애스커는 게임 내 모든 객체에 물리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리액션이 타격 판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몬스터를 던져서 1차 타격을 줄 수 있는 것 외에도 그로 인해 몬스터 위로 지붕이 무너지면 2차 타격이 들어가고 다른 몬스터와 부딪힐 경우 3차 타격이 들어가는 등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액션이 가능한 게임이다. 여기에 100% 네트워크 동기화를 구현, 타격 판정 시비가 없도록 했다. 개발사인 네오위즈씨알에스가 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여타 게임과의 차별화 요소로 거듭 강조한 부분이다.

침체된 온라인게임 '재도약'...신작 대공개

'리니지 이터널', '애스커' , '데빌리언' 등 공개
아시아투데이


침체된 온라인 게임시장에 신작들이 쏟아지면서 주목 받고 있다. 외산 온라인 게임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 50%이상을 차지하고, 모바일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그동안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은 정체기를 겪어왔다.

하지만 일각에서 온라인 게임의 필요성과 가능성이 재조명되자, 게임 업체들이 신작 온라인게임을 출시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게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하반기에 신작 온라인게임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먼저 국내 게임업계 맏형격인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테스트에 나선다.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잇는 ‘리니지 이터널’의 테스트를 올 겨울에 실시할 예정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온라인게임의 전투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압도적 규모의 전장과 다이내믹한 전투 양상을 만들어 주는 인터랙티브 오브젝트와 마우스로 그려 넣은 궤적에 따라 액션이 발동되는 드래그 스킬, 플레이어의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점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가 특징이다.

이밖에 엔씨소프트의 장르 다변화를 이끌 ‘메탈블랙 얼터너티브’도 이달 중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슈팅의 쾌감과 역할수행게임(RPG)의 캐릭터 육성 재미를 결합한 액션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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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네오위즈게임즈도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씻기 위한 다양한 신작 온라인게임을 공개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애스커’는 액션 MMORPG으로 게임 내 모든 객체에 물리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리액션이 타격 판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리얼 실사 골프 온라인게임 ‘온그린’은 실감나는 그래픽 구현이 가능한 크라이엔진3을 도입해 세련된 그래픽과 골프존의 노하우가 집약된 사실적 물리 효과, 다양한 컨셉으로 구현된 코스 등은 스크린골프에 버금가는 만족 효과를 전달한다.

끝으로 NHN엔터테인먼트는 한국형 디아블로로 불리는 ‘데빌리언’을 지난달 출시했다. 이 게임은 쿼터뷰 시점에서 1대 다수의 핵앤슬래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MMORPG이며 필드 보스 쟁탈전과 20대 20의 전장 전투가 특징이다. 특히 변신 시스템인 ‘데빌리언 각성’으로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 특화 스킬을 구현할 수 있으며 캐릭터 육성과 별개로 데빌리언 만의 레벨과 장비,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5년만에 MMORPG 신작…"`로스트아크` 성공에 올인"

디지털타임스



스마일게이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신작 '로스트아크'를 선보이며 외연 확대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시장을 석권하며 급성장했는데, 이후 5년여간 신작을 내지 못했다. '크로스파이어2' 등 예상됐던 차기작들의 출시도 배제하고, '로스트아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게임의 성패가 회사가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할지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13일 서울 청담동에서 '로스트아크' 제작발표회를 개최, 이 게임의 특성과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3년여간 개발을 진행해온 게임으로, 현재 160여명의 개발진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그간 '프로젝트 T'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명으로 불렸으나,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정식 명칭이 최초 공개됐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환상적인 게임 세계,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드라마틱 연출과 역동적 던전이 제공된다. 동일 공간에서 다수 플레이어가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복안이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MMORPG 등 코어 장르의 개발을 전담하는 법인인 스마일게이트 RPG가 제작하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이 게임의 출시 일정에 대해 "2015년 상반기 중 첫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상용 서비스는 2016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시장 예상보단 다소 늦게 출시되는 셈이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차기작 '리니지 이터널'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은 "당분간 우리가 선보일 다른 신작이 없고, '크로스파이어2'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없다고 보면 된다"며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로스트아크'에 올인 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일게이트는 2011년 기점으로 다수 온라인게임 신작을 개발하고, 모바일게임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의 지분 20.7%를 취득해 1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공격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개발이 미진했던 신작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크로스파이어2'와 '로스트아크'를 양대 축으로 내걸 것으로 보였는데, 이날 권 회장 발언처럼 '로스트아크'에 주력키로 한 셈이다. 이 게임에 그간 투입된 인력 규모, 2016년 출시까지 소요 기간이 5년이라는 점에서 '로스트아크' 제작비 총액은 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스마일게이트 지스타 4종의 온라인 모바일 게임으로 출동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스타 2014에 4종의 라인업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B2C 전시관을 통해 게이머들과 만남을 갖는다.

대표작으로 핵앤슬래쉬 대작 MMORPG로 주목 받고 있는 ‘로스트아크’를 비롯해 해외 개발사에서 내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공개 신작인 오픈월드 샌드박스형 게임 ‘프로젝트V’, 최근 2차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제라’ 등 온라인게임 3종과 역시 미공개 신작인 모바일 육성게임 ‘프로젝트 Puppy(가제)’ 등 4종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RPG에서 지난 3년간 개발해온 대작 MMORPG다. 핵앤슬래쉬 액션과 방대한 콘텐츠를 MMO로 풀어냈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한 환상적인 월드와 아름다운 배경,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채롭고 방대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스포츠서울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MMORPG ‘아제라’



아제라는 2차 CBT를 마친 MMORPG로 다양한 3국 전쟁 콘텐츠와 마갑기를 활용한 전투가 백미인 게임. 최고의 전쟁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 시연 버전을 선보여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지스타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영국의 레디언트 월드가 함께 개발중인 샌드박스형 MMORPG ‘스카이사가’


또한 ‘프로젝트V’로 알려졌던 신작 게임인 ‘스카이사가’도 현장 공개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영국 개발사 레디언트 월드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 스카이사가는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온라인 샌드박스 게임이다. 혼자 게임을 즐기거나 혹은 여럿이 함께 즐기든 무작위로 새롭게 생성되는 세상에서 항상 색다른 모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게임에서는 자사의 최고 기대작인 프로젝트 Puppy를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Puppy는 강아지를 매개로 한 감성 소셜 네트워크 게임.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구현했다. 풍부한 강아지 액션 및 감정 변화 등 생생한 즐거움을 위해 인공지능 개발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스타 관련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각 게임별 소개와 캐릭터 이미지 및 영상들이 수록돼 있다(일부 게임 차주 업데이트 예정). 한편 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스타 2014 초대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기업 홈페이지(www.smilegate.com)에 접속하면 바로 팝업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지스타 기간 중 부스에서 부산의 대표미인 박기량이 소속된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공연과 쥬얼리 예원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폭스바겐의 승용차 ‘폴로 R-line’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권혁빈 회장은 “스마일게이트가 창립 후 처음으로 지스타 B2C관에 참가하게 된 만큼 그 기대가 남다르다”며 “이번 지스타에서 한국의 많은 이용자들과 친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번 지스타를 계기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이번 4종의 프로젝트들을 잘 다듬고 발전시켜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작 모바일게임 ‘영웅’…‘블레이드’ 뒤 이을까

독특한 사업전략 ‘콜라보’…연타석 히트 가능성 ‘주목’

지난 상반기 액션 RPG ‘블레이드‘로 모바일게임 시장을 뒤 흔들었던 네시삼십삼분이 신작 게임 ’영웅‘을 18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인다. 네시삼십삼분이 또 다른 흥행 신화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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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은 18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신작 모바일 RPG '영웅‘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네시삼십삼분이 ‘블레이드’ 이후 또 한 번의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앞세운 기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콜라보레이션은 네시삼십삼분이 내세우는 독특한 모델로 기존 퍼블리싱과는 달리 개발사와의 전방위적인 협력과 공동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블레이드’의 경우 출시 후 6개월간 900억원의 매출을 벌었다. ‘영웅’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은 이유다.

또한 이 게임은 서든어택, 데카론 등을 제작한 유명 개발자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의 첫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흥행 신화를 만들었던 유명 개발자의 작품인 만큼 모바일 이용자들에게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17일 카카오 게임하기 검수를 위해 4시33분 경 약 10분간 구글 플레이에 오픈했을 당시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짧은 시간 동안 체험해 본 이용자들이 공식 카페에 100건이 넘는 관련 글을 올리며 기대를 표현했다. 사전 등록 이벤트에도 25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이는 흥행작 ‘블레이드’의 사전등록자 숫자보다 높은 수치다.

국내 게임사 3Q, 온라인게임 신작은 없었다

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산 온라인게임 신작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 3분기 국내 게임사 실적에서 국산 온라인게임 신작을 통한 매출은 없었다. 온라인게임 한두종의 흥행 여부가 게임사의 실적을 좌우하지만 최근에는 이렇다할 성과를 낸 국산 온라인게임은 없었기 때문이다.

◇온라인게임 신작 매출 없는 3분기 실적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게임사는 대부분 모바일게임을 통해 실적 개선을 한 업체다.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게임빌 등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의 인기를 꾸준히 유지했으며 아시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해외에서 크게 인기를 끈 ‘서머너즈 워’ 덕분에 부진했던 지난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무려 438% 증가했다. 게임빌도 ‘별이되어라’, ‘이사만루 2014 KBO’, ‘몬스터워로드’을 통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도 국산 온라인게임 신작 덕분은 아니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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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월드컵 특수를 맞은 PC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와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3M’의 호조에 힘입어 한국 지역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피파온라인3는 미국게임사 EA스포츠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축구게임이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15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의 매출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에 출시했던 ‘블레이드&소울’, ‘길드워2’나 신작 ‘와일드스타’는 주 수입원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다.

◇게임순위에서도 국산 신작 없어
게임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1월2주차 기준으로 10위 안에 출시된지 5년 미만인 국산 온라인게임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 전부다. 미국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와 미국게임사 EA스포츠가 개발한 ‘피파온라인3’가 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0위 내에 든 국산 게임인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에, ‘아이온’은 2008년에, 리니지는 1998년에,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에 출시된 게임이다. 위메이드에서 10년 개발하면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이카루스’는 지난 4월 출시됐지만 현재 게임순위 10위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데일리

◇그래도 ‘온라인게임’ 개발 계속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우울하지만 게임사들은 여전히 온라인게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게임 개발력으로 좋은 게임을 개발하고 해외에 수출해 국내 시장 규모를 10조원 가까이 키워왔기 때문이다. 좋은 온라인게임 하나가 몇 년 동안 게임사를 먹여살릴 수 있는 안정적인 주 수입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페리아연대기’을, 엔씨소프트도 ‘리니지이터널’과 ‘프로젝트 혼’을, 엑스엘게임즈는 ‘문명온라인’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부산에서 열릴 게임쇼 ‘지스타 2014’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엘로아’를, 다음은 ‘검은사막’을 준비 중에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2일 ‘블랙스쿼드’ 를 출시했다. 1인칭 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 게임 한류를 불러일으킨 스마일게이트도 MMORPG ‘크로스아크’를 개발하고 있다.

“80조시장을 잡아라” 한·중·일 카지노 삼국지 불붙어

◆ 新카지노전쟁 ◆

매일경제
2017년 1단계 완공이 끝나는 파라다이스 시티에는 특1급 호텔,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 플라자, 컨벤션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시아 카지노 패권을 둘러싼 한·중·일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토종 파라다이스그룹이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를 꿈꾸는 영종도에서 오는 20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기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을 하면서 선공에 나선 가운데 아베 정부가 ‘오픈 카지노(자국민 입장 가능한 카지노)’ 3곳 개설을 위한 법안 제정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중국도 본토 내에 오픈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면서 ‘한·중·일 카지노 삼국지’가 전면전으로 번질 조짐이다.

◆ 지는 별 마카오…유치전 후끈

“영종도 클러스터를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한국이다. 중국 시진핑 정권의 반부패 공세에다 홍콩 시위의 직격탄까지 맞은 아시아 카지노의 메카 마카오가 흔들리면서 파라다이스그룹이 마카오를 이탈하는 큰손 유커 잡기에 나섰다. 2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1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건설 작업이 구체화된다. 일본 굴지의 캐릭터그룹인 세가사미홀딩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파라다이스는 영종도를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판을 키우면서 카지노 패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전 세계 카지노 사업 규모는 약 1500억달러에 달한다. 이 중 절반인 780억달러가 아시아에 몰려 있다. 아시아 카지노 시장은 마카오와 홍콩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한국 등이 나머지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는 “파라다이스 시티는 동북아 카지노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형 복합리조트 모델이면서 전 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1단계 완공이 끝나는 파라다이스시티는 대지면적 20만3041㎡(전체 대지면적 33만㎡)에 특1급 호텔,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 플라자, 컨벤션시설, 레스토랑, 고급형 스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카지노 사전 허가권을 최초로 취득한 외국계 LOCZ(리포·시저스 컨소시엄)코리아의 2조3000억원 영종도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도 연이어 진행된다. 시행·시공사, 디자인회사의 선정작업을 마무리한 LOCZ는 미단시티 내에 용지 다지기 작업을 내년 초 시작한 뒤 바로 기공식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오픈 카지노가 아닌 외국인 전용 카지노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그룹과 세계적인 카지노그룹 시저스가 마카오, 싱가포르 등 카지노 메카를 두고 영종도를 택한 이유는 명백하다. 비행 범위 1시간30분 내에 아시아 배후 인구 13억5000만명을 둔 영종도의 지리적 이점과 한류(K-Wave) 콘텐츠 때문이다.

유니버설스튜디오와 함께 MGM 등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그룹들이 LOCZ코리아에 이어 영종도 진출에 눈독을 들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LOCZ코리아 관계자는 “마카오의 경우 카지노, 부대사업의 매출 비중을 8대2로 잡는데,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볼거리가 있는 영종도는 5대5로 보고 있다”며 “일본, 중국이 오픈 카지노로 밀어붙여도 영종도를 따라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일본·중국의 전방위 공세

일본과 중국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아베 정부는 자국민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 3곳을 개설하기 위한 법안 제정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전에 자국민들도 출입할 수 있는 ‘싱가포르식 카지노 복합리조트(IR)’ 3곳을 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다 함께 드나들 수 있는 오픈 카지노를 허용한다는 대목이다.

오픈 카지노 허용은 영종도의 외국인 카지노 허용과는 차원이 다르다. 단순히 시장 규모만 놓고 계산해도 오픈 카지노 시장이 5배 이상 크다는 게 정설이다. 시장 파이와 수익이 5배 이상 커지니 외국 자본은 아무리 한류 콘텐츠와 지리적 비교우위가 탐이 나더라도 일본으로 P턴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당연히 영종도 카지노 클러스터 육성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LOCZ코리아의 한 축인 시저스그룹은 한국 투자에 앞서 일본에 오픈 카지노가 허용될 경우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영종도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MGM이나 유니버설그룹 역시 고심을 할 수밖에 없다.

본토 내에 오픈 카지노 허용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역시 복병이다. 카지노 시장은 큰손 유커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데, 중국 정부가 카지노를 통한 ‘국부 유출’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 카지노 관광을 규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오픈 카지노를 자국 내에 허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이 아웃바운드 수요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11월 16일 일요일

일본 파친코 게임 다운 받을수 있는 싸이트 아시는분

파친고(슬롯머신)게임은 성인게임으로 분류되므로, 답변해드리기 곤란합니다 ^^;,

빠칭코가머에요

빠찡코,파친코,빠칭코 등등은 슬롯머신 게임을 일컫는 일본식 이름입니다.

빠칭코란 도박하는곳입니다. 일본말이죠. 미국엔 카지노가있고 일본에선 빠칭코라고 부르죠.,

인터넷에서 슬롯머신이나 릴게임을 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없나요?.

아케이드 성인오락실처럼 인터넷에서는 슬롯머신이나 릴게임을 할 수 있는곳은 없나요?..
몇군데 돌아다니보니 너무 허접해서 잘되어있는곳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꼭 오락실을 가야만 하는건가요?..ㅡ.ㅡ;;

지명 수배범 사진 이용한 슬롯머신 게임

'현상 수배 슬롯 머신 게임'

22살의 영어 교사를 살해한 후 달아난 살인 용의자의
 얼굴이 '슬롯머신 게임'에 등장했습니다.
14일 영국 스카이 뉴스 등이 일본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상 수배 슬롯 머신 게임'은 일본의 게임 회사 패미스타가 개발했습니다.
체리, 레몬 등이 나오는 일반적인 슬롯머신 게임과는 달리 지명
수배자들의 얼굴이 슬롯머신 게임에 나온다는 것이 개발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슬롯머신 게임에 등장한 지명 수배자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28살의
타츠야 이치하시(사진 맨 오른쪽). 그는 지난 해 3월 영국 출신의
 영어 교사 린제이 호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2살의 호크는 이차하시의 아파트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살해 용의자인 이차하시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터넷 슬롯머신 게임을 통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지명 수배 슬롯머신 게임'에서
 '잭팟'을 터트리면, 다양한 이력과 죄명의 수배범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경찰이 제공하는 현상금 정보
를 얻을 수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슬롯머신 게임 회사에서 배포한 '지명 수배 슬롯머신 게임'이 범죄
피해자 가족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지명 수배 슬롯머신 게임 인터넷 슬롯머신 게임사이트가 문을
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 슬롯머신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노름이랑 화투랑 뭐가 다른건가요??

왜 도박에 빠진 사람들보고 노름판에 그만좀 가라구 하자나요
그 때의 노름은 화투장가지고 하던데..
노름이랑 화투랑 뭐가 다른건가요??

카지노에서 룰렛게임은 운빨밖에 없나요??

카지노에 가면 룰렐게임 있자나요
다른 카드 게임같은건 머리쓰고 좀 그런거 있던데..
카지노에서 룰렛게임은 운빨밖에 없나요??

빠징코게임 어떻게 하는 게임이죠??

빠징코게임이라고 일본 사람들이 하는 게임잇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하는거 한번도 본적 없는것 같은데..
빠징코는 어떻게 하는 게임이죠??

빠징코 게임은 일본밖에 없나요??

빠징코 게임은 세계적으로 어떤 카지노 장이던 가도 볼수 없자나여
그게 옛날 일본에서 하던 게임이라던데..
빠징코 게임은 일본밖에 없나요??

슬롯머신게임에도 요령같은게 있나요??

막 돌아가는거 딱딱딱 맞추는거 보면
완전 운빨이더라구요~
슬롯머신게임에도 요령같은게 있나요??

슬롯머신게임과 빠징코 게임이랑 뭐가 다른가요??

슬롯머신 게임은 많이 하는걸 봤는데
빠징코는 딱한번 봤거든요~ 근데 둘이 하는게 비슷하더라구요
슬롯머신게임과 빠징코 게임이랑 뭐가 다른가요??

일본에 지명 수배범 사진 이용한 슬롯머신 게임



'현상 수배 슬롯 머신 게임 이런것이' 일본의 슬롯머신 게임 회사에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체리, 레몬 등이 나오는 일반적인 슬롯머신 게임과는 달리 지명 수배자들의 얼굴이 나오는것이라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슬롯머신 게임에 등장한 지명 수배자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28살의 타츠야 이치하시(사진 맨 오른쪽). 그는 지난 해 3월 영국 출신의 영어 교사 린제이 호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하네요.

인터넷 슬롯머신 게임을 통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지명 수배 슬롯머신 게임'에서 '잭팟'을 터트리면, 다양한 이력과 죄명의 수배범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경찰이 제공하는 현상금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카지노게임 글로벌 공략

북미법인 통해 연말부터… 모바일 카지노게임 사업 부진 돌파구 모색
디지털타임스



모바일 카지노게임 시장 침체로 고전해온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북미법인을 통해 빠르면 연말부터 해외 모바일 카지노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정부가 국내 웹보드게임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 모바일 플랫폼으로 사업 돌파구 모색이 가능해진 것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을 통해 모바일 카지노게임 사업강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모바일 카지노게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북미 스튜디오에서 소셜 카지노 게임(페이스북 등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포커 등 겜블 게임)을 개발, 캐나다 등 일부 지역에 선보였고, 모바일 카지노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었다"며 "빠르면 4분기, 늦으면 내년 1분기 초에 본격 모바일 카지노게임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 USA는 현지 자회사 모나코 게이밍 랩스가 제작한 '골든 샌드 카지노'를 제작, 이를 지난 8월 중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베타테스트의 형태로 출시했다. '골든 샌드 카지노'는 포커게임 2종과 슬롯머신 게임 1종으로 구성된 게임 패키지다.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초에 정식 출시를 진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식 모바일 카지노게임 서비스 버전은 포커게임 2종만 제공하고 슬롯머신 게임은 제외키로 했다.

NHN엔터는 정부가 모바일 카지노게임법 시행령을 개정, 국내 이용자의 웹보드게임 이용 시간과 소비 한도를 엄격하게 제약, 이 장르의 모바일 카지노게임 매출이 급감했다. 기존 게임 사업부문에선 규제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해외시장에서 모바일 카지노게임을 출시하는 한편 다수의 모바일 카지노게임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또 결제 사업을 신규 모바일 카지노게임 사업으로 추가하는 등 다각적 돌파구를 모색해왔다.

정우진 대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모바일 카지노게임의 게임 머니 유료 판매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선 "PC로 웹보드게임을 찾는 이용자 성향과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들의 성향이 일치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무선 모바일 카지노게임 서비스를 통합하는 형태의 사업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존 모바일 카지노게임 3강으로 꼽혔던 업체 가운데 넷마블게임즈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모바일 카지노게임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됐고, 뚜렷한 신규 수익 창출에 성공치 못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 카지노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NHN엔터는 중간적 입장이다. 해외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의 경우 선발 업체의 진입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이미 열기가 식은 국내 모바일 카지노게임 시장에 다시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모바일 카지노게임 실적발표에 따르면 NHN엔터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7% 늘어난 136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전 분기 보다 소폭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 10월 상장한 '데브시스터즈'의 지분법 평가익으로 전 분기보다 465.8%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 카지노게임이 59%(692억원), 모바일 카지노게임이 41%(490억원)의 매출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였다. 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모바일 카지노게임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업체들이 3분기부터 연결회계 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페이스북 카지노 게임에 국내 사용자 접속차단 논란

정부가 페이스북에서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을 하는 한국 업체를 행정 처분했다. 국내법을 적용하면 당연한 조치지만 페이스북처럼 국경 없는 플랫폼에서 한국 카지노기업만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카지노게임물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용 소셜 슬롯머신 게임 개발사 더블유 카지노게임즈를 경찰에 고발하고 압수수색했다. 웹보드게임 시행령을 준수하지 않은 카지노게임을 페이스북에 서비스했고 사용자 중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더블유 카지노게임즈는 소셜 카지노게임 중 슬롯머신 소재 게임 붐이 일면서 성장한 업체다. 페이스북용 소셜 카지노게임으로만 월 50억원 매출을 버는 이 분야 국내 대표 카지노기업으로 알려졌다. 전체 사용자 중 한국인 사용자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 압수수색 후 한국 접속자는 차단된 상태다.

웹보드 카지노게임 업계는 정부 방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카지노게임은 진입 장벽이 없는 글로벌 플랫폼인데 유독 한국 카지노기업만 규제의 희생양이 된다는 말이다. 카지노게임물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 본사에 소셜 카지노게임에 접속하는 한국 사용자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하고 관련 개발사 단속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카지노게임위 요청에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을 주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대표적 오픈 플랫폼이다. 카지노게임법에서는 웹보드 카지노게임 개정안 시행령에 따라 청소년이 접속할 수 없고 일일 사용 한도 등을 설정해야 하는데 페이스북 소셜 카지노 게임은 관련 규정이 없다. 문화부와 카지노게임위는 더블유게임즈 사례를 해외에 서버를 개설하고 내국인에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해석했다.

문화부는 페이스북 카지노게임에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처럼 오픈마켓은 아니지만 세계인이 자유롭게 접속해 사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국내법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더블유 카지노게임즈 압수수색으로 관련 카지노업계는 잔뜩 움츠러들었다. 페이스북용 소셜 카지노게임을 서비스하는 한 회사 대표는 “한국 사용자 비중이 0.2~0.3% 수준에 불과하지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 싫어서 이마저도 모두 차단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국가는 실제 카지노와 소셜 카지노게임을 엄격히 구분하고 전혀 다른 것으로 본다”며 “반면에 국내는 사용자나 사업자 모두 카지노도박이라고 여기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석원 문화부 카지노게임산업과장은 “페이스북은 엄연히 구글·애플 같은 플랫폼 사업자는 아니다”며 “국내에서는 웹보드 카지노게임 시행령을 준수해야 하지만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하는 만큼 새로운 기준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애리스토크랫 레저, 미국 슬롯머신다운로드 업계 점유율↑

호주 시드니에 있는 도박 슬롯머신다운로드 게임기 업체 애리스토크랫 레저(Aristocrat Leisure)가 미국 비디오 게임 기술업체 ‘비디오 게이밍 테크놀로지(VGT)’를 13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리스토크랫 레저가 미국 슬롯머신다운로드 업계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이같은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애리스토크랫 레저는 이날 공시를 통해 M&A 자금중 3억5100만달러는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슬롯머신다운로드 VGT의 채무·시설 자산 14억달러어치를 인수한다고 덧붙였다. M&A 완료는 내년 회계연도 상반기가 될 예정이다.

제미 오델 애리스토크랫 슬롯머신다운로드 최고경영자(CEO)는 “VGT 인수로 제품 생산에 관한 상호 보완효과를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인수는 미국 시장내 슬롯머신다운로드 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53년 호주에서 창업한 애리스토크랫 레저는 슬롯머신다운로드 전문 제조 업체다. 이 업체는 최근 들어 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통한 슬롯머신 게임 슬롯머신다운로드 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월 아리스토크랫이 아시아 슬롯머신다운로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과 호주시장 슬롯머신다운로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리스토크랫의 지난해 슬롯머신다운로드 매출은 8억868만달러로 연결이익은 1억72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