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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8일 일요일

PC온라인게임 훈풍 부나…테스트서 호평

최근 들어 PC온라인게임 신작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첫 테스트를 마친 '메이플스토리2'부터 최종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검은사막', 내달 테스트를 앞둔 'MXM'까지 각 업체의 야심작이 공개됐다.

이 중 메이플스토리2와 검은사막은 테스트에 대한 시장 평가가 후한 편이다. 검은사막은 연내 출시 예정으로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XM은 미디어 시연회에서 호평을 얻어 내달 진행될 첫 테스트에 시장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디지털데일리

우선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의 간판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차기작으로 시장 기대치가 높다. 이 게임은 2D그래픽인 전작과 달리 3D 쿼터뷰(위에서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시점)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맵 디자인이 블록(정육면체)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넥슨은 첫 테스트에서 콘텐츠 제작과 꾸미기(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호평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캐릭터 꾸미기뿐 아니라 의상 제작해 나눠 입기, 프로필과 벽보 등록, 집 만들기 기능 등을 넣어 이용자끼리 놀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 이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 이벤트 지형이 무작위로 무너져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이용자가 성공하는 트랩마스터 등의 미니게임도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로 꼽았다.

관련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메이플스토리2에 대해 '잘 만든 게임', '즐길거리가 많았다', '앞으로 운영만 잘하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2는 재미있는 놀이터를 표방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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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임이 서비스를 앞둔 검은사막은 이번 최종 테스트에서 호응이 감지된다.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21위를 기록했다.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된 테스트 기간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연내 검은사막 출시(OBT) 이후 흥행 여부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이번 검은사막 테스트에선 무역을 포함한 생활형 콘텐츠가 호평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커뮤니티 게시글을 보면 '할 것이 많다'를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게임 내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외산게임 느낌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이동하는데 지친다', '불편하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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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M(마스터 엑스 마스터)은 엔씨소프트가 기존의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벗어나 슈팅액션게임을 내놨다는 부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MMORPG의 부담스러운 느낌을 덜어내고 가볍고 빠른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미디어 대상의 시연회에선 회사 측 의도대로 가볍게 즐길 수 잇는 게임성과 함께 전략 부분이 부각됐다. 태그(Tag) 시스템으로 두 개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상대방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적진점령(AOS)게임의 느낌을 담아낸 3대3 대전 맵도 눈길을 끌었다. MXM은 내달 2일 첫 테스트를 거친다. 회사 측은 내년 중 상용화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카지노전쟁] 동남아카지노 '일취월장', 강원랜드 '사면초가'①

뉴시스

마카오를 중심으로 동남아 카지노산업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불과 2004년 4월까지 낡고 우중충하던 마카오 카지노시장은 외국 자본에 시장을 개방한 뒤 '카지노 중심'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추월한 여세를 몰아 이제는 확고한 '카지노 왕국'자리까지 올랐다.

말레이시아 겐팅그룹은 해발 2000m 겐팅 본거지에 1조5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의 독특한 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며 싱가포르, 필리핀에 복합 카지노리조트를 조성한 데 이어 제주도까지 진출했다.

국가적으로 카지노산업 확장에 나선 필리핀에 이어 '빠찡코'에 머물던 일본도 오사카 등 3곳에 대규모 복합 카지노리조트 단지 조성에 추진하는 등 동남아지역이 카지노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 카지노산업을 선도한 강원랜드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정치권의 압박으로 5년째 제자리걸음이다.

2회에 걸쳐 하루가 다르게 급팽창 중인 동남아의 실상을 살펴보고 강원랜드의 문제점을 지적해 본다.(편집자 주)

<시리즈 1> 동남아 카지노가 세계를 홀리다

동남아 카지노가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카지노 왕국' 마카오를 필두로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를 넘어 세계 카지노 산업을 주도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에서 1999년 중국에 반환된 마카오는 '스텐리 호'회장이 이끄는 리스보아 카지노 그룹이 40년 이상 독점했지만 시설과 서비스는 '칙칙한' 카지노 분위기에 머물렀다.

'1국 2행정'의 특별행정구 마카오는 중국반환과 동시 깡패와 조직폭력배를 모조리 소탕하는 등 치안을 강화한 뒤 지난 200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본을 끌어들이면서 대박을 거두고 있다.

2004년 5월 최초의 라스베이거스식 카지노인 샌즈 카지노가 개장하면서 팽창하기 시작한 마카오는 베네시안, 윈, MGM 등의 미국 자본과 홍콩 자본에 의해 천지개벽이 일어났다.

2014년 현재 마카오를 대표하는 카지노는 샌즈 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 포시즌 마카오, 샌즈 코타이 센트럴 등 샌즈그룹과 그랜드 리스보아 등이 세계 최정상을 달리고 있다.

2007년 베네시안 마카오가 개장하면서 마카오는 더는 단순 카지노 도시로 머물지 않고 쇼핑, 스파, 엔터테인먼트, 컨벤션 등을 모두 갖춘 복합리조트 단지로 변모했다.

베네시안 마카오 건너편에는 6성급의 홀리데이인, 쉐라톤, 콘래드 호텔, 스텐리 호 아들이 세운 COD카지노리조트(하드락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 크라운 호텔)의 치열한 경쟁이 볼만하다.

2009년 9월 16일 COD카지노 전용 극장에서 막을 올린 '댄싱 워터쇼'는 1억2000만원 달러를 주고 유치한 이래 연일 흥행을 이어가며 8개월 만에 원금을 뽑을 정도로 인기 만점이고 현재까지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심을 질주하는 '마카오 F1그랑프리', '마카오 예술축제', '마카오 국제 불꽃대회', '마카오 음식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거의 매일 열리면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도시로 변모했다.

아울러 2007년부터 개장한 윈, 포시즌, 만다린 등 마카오 호텔의 스파시설은 세계 최고급을 자랑하고 있으며 미식가들이 극찬하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호텔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중반까지 단순 도박도시로 알려졌던 마카오는 이제는 신혼부부와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을 정도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마카오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변화는 호텔의 '진화'에서도 읽힌다.

홍콩의 '다이아몬드 갑부'로 알려진 스티브 홍이 마카오에 건립 중인 세계에서 가장 호화롭고 화려한 '루이 13세 호텔'은 하룻밤 13만 홍콩달러(한화 1억7550만원)이고 가장 저렴한 객실 1박에 한화로 1500만원.

2014년 현재 마카오의 호텔 객실은 4만1000실에 달하지만 주말이면 턱없이 부족해 추가로 4만실을 건립 중이다. 참고로 인구 1000만이 넘는 서울은 2급 호텔까지 합쳐도 모두 3만1712실에 불과하다.

2008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매출을 추월한 마카오는 2000년대 초반까지 홍콩에 뒤지던 1인당 GDP가 홍콩을 2배 이상 추월했고 세계 4위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35개의 카지노에서 48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마카오 관광객이 2800만을 헤아리게 됐다.

2002년 라스베이거스 자본유치로 마카오가 새로운 도약을 했다면 오는 2016년 홍콩대교가 완공되면 마카오는 제3의 도약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섭 마카오 한인회장은 "홍콩대교가 2016년 완공되고 현재 공사 중인 카지노리조트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연간 3000만 이상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마카오의 카지노산업은 언제 확장이 끝날지 아무도 모를 정도로 급팽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마닐라국제공항 인근 신도시 파라냐케 지역에 15조원을 들여 솔레어 리조트, 시티오브 드림즈 마닐라, 마닐라베이 리조트, 리조트 월드 마닐라 등 4개의 초대형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유일하게 회교권 국가에 카지노를 세운 말레이시아 겐팅그룹은 싱가포르에 이어 마닐라, 마카오, 제주도에 진출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크루즈 선단인 '스타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다.

겐팅그룹은 지난해 12월 기존 복합리조트 단지를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미국 20세기 폭스사와 함께 1조5000억원을 들여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이 호찌민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붕따우 휴양지에 카지노리조트를 조성했고 일본은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 '카지노 국가'로 등극할 채비로 분주하다.

'빠찡코' 국가 일본은 오는 2020년 초까지 오사카, 오키나와, 요코하마 등 3곳에 샌즈 그룹 등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본을 유치해 초대형 복합 카지노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마카오와 싱가포르, 필리핀에 이어 일본이 동남아 카지노 전쟁에 뛰어들면서 동남아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며 "일본의 카지노 진출은 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자 면제에 카지노까지...中-日 관광대전 승자는?

머니투데이
/사진=블룸버그

중국의 관광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뜨겁다.

중국 관광당국인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을 찾은 관광객은 62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했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감소세는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여유국은 전망했다. 반면 고속 성장세로 풍족해진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은 급증세다. 여유국은 올해 중국인 해외관광객이 1억1600만 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18.2% 늘어나는 것으로 올해 관광수지 적자액은 1000억달러(약 104조원)를 넘어 역시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경제 성장세에 비해 관광산업 경쟁력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관광산업 국제경쟁력 순위에서 중국은 140개국 중 45위에 머물렀다. 이는 2011년보다 6계단 하락한 것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각각 10%와 6% 감소했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관광객 유치를 늘려 관광산업을 주요 경제 기반 가운데 하나로 삼는다는 계획인데 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의 관광산업 경쟁력이 떨어진 데는 환경오염 문제와 중·일 관계 악화 등 국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베라왕 유로모니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관광지와 호텔에 공휴일이면 사람이 넘치는 데다 이웃한 일본과 분쟁이 생긴 것도 중국 방문객 감소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화 강세 등 환율 문제와 취약한 세계 경기 회복세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먹거리 안전성 문제와 스모그 등 대기오염 악화도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CNBC는 전했다.

중국과 비슷한 문화권인 한국과 일본으로 관광객을 뺏긴 것도 이유다. 데이비드 스코실 세계여행관광협회 회장은 "중국은 한국, 일본과 문화적 관광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태국과 베트남은 중국의 하이난과 유사한 관광 상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인기가 주춤해진 가운데 일본은 정부가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 올 상반기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관광산업에서 양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일 외국인 수는 엔화 약세(엔저) 효과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626만명을 기록했다. 덕분에 일본은 지난 4월 44년 만에 처음으로 관광수지 흑자를 냈다. 5월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지만 6, 7월에는 흑자 기조를 회복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외국인 부자에게 1년간 관광비자를 내주기로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이다. 일본 정부는 현행 90일까지인 관광 목적 체류 기간을 예금액 3000만엔(약 2억9000만원)이 넘는 60세 이상 외국인에 한해 최장 1년 동안 연장하는 제도를 내년 4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의 장기 체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하기 위한 것이다. 60세 이상 해외 관광객이 부부 합산 3000만엔 이상의 은행 잔액과 민간 건강보험 가입 증명서를 제출하면 일본에서 6개월간 머물 수 있다. 이 자격은 한 차례 갱신할 수 있으며 한국 등 일본 정부가 비자를 면제하는 66개 국가와 지역의 여권 소지자에게 적용된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한 카지노 합법화까지 추진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일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달리 호텔, 국제회의장, 쇼핑몰 등 대형 리조트에 카지노를 두는 싱가포르형을 모델로 삼고 있다.

중국 정부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72시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고 있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스코실 회장은 "현재 세계 인구의 97%가 중국 입국시 비자가 필요하며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라며 "72시간 무비자 체류는 좋은 시작이지만 여행객들이 중국을 단독 여행지로 잡게 하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이 수도 파리의 외곽에 있지만 효율적인 운송체계로 파리 방문객에게도 매끄러운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며 중국이 이를 모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중국 언론들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세금 환급 프로그램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관광업계에서는 비자 면제 범위의 단계적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해 단체 여행에서 바가지를 씌우는 쇼핑을 강제하는 것에 관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는 등 관광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일부 성과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단속가 효과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관광 사업자들이 더 투명한 운영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금나와라 뚝딱'…카지노 리조트에 '황금자판기' 등장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 지역에 24일 순금을 거래할 수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가 는 등장했다. /아시아골드ATM 제공
▲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 지역에 24일 순금을 거래할 수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가 는 등장했다. /아시아골드ATM 제공
카지노 리조트 한복판에 진짜 황금 자판기가 등장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ST)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로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에 순금을 거래할 수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가 24일(현지시각) 등장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이 ATM을 이용하면 당일 국제 금 시세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순금을 인출할 수 있다.

24일 기준 1g짜리 목걸이의 가격은 100달러(약 10만원)였고 10g짜리 순금 바는 660달러에 거래됐다. 해당 순금 제품들은 모두 스위스의 골드바의 생산업체 PAMP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를 제작∙설치한 아시아골드ATM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현재 2기가 설치됐으며 앞으로 2~3기를 더 설치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에 대처하고자 2010년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에 각각 복합리조트를 개장했다.

이후 두 지역을 합쳐 60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싱가포르 최대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 세계관광기구(UNWTO)의 최근 자료로는 싱가포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 비중도 복합리조트의 성공에 힘입어 2009년 9.7%에서 2013년 11.1%로 늘었다.

불황없는 '경마·카지노' 年 매출 20조 육박




경마와 카지노 등 이른바 사행산업엔 불황이 없다.

해마다 신장세를 거듭해 지난해 매출은 19조6700억원으로 조만간 20조를 넘어설 태세다.

2009년 16조5300억원에 비해 5년새 3조1400억원이 늘었다.

만 20세 이상의 우리나라 성인인구 3700만명이 연간 1인당 53만5000원을 지출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합법적인 사행산업의 규모는 지하로 스며든 불법도박시장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회 정무위 신학용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대한민국 사행산업 실태'에 따르면 온라인 사이트 등의 불법도박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도 최대 95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합법시장의 4.8배가 넘는 수치다.

합법 20조와 불법 95조를 더할 경우 우리나라의 사행시장 규모는 연간 100조를 훌쩍 넘어선다.

가히 도박공화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중독자도 급증 추세로 2009년 230만명(6.1%)이던 도박위험단계인구가 지난해에는 전체 성인의 7.2%인 265만명에 달했다.

유병률(중독성)은 경정(65.3%), 경륜(52.4%), 경마(41.5%), 내국인 카지노(36.9%), 스포츠토토(29.3%), 복권(10.9%) 순이었다.

현재 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관장하는 7대 사행산업은 카지노와 경마, 경륜, 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소싸움 등.

이중 경마가 가장 큰 매출을 올려 지난해 7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복권이 3조2000억, 체육진흥투표권 3조, 카지노 2조6000억, 경륜 2조3000억 순으로 나타났다.

경정은 6900억원 수준이었으며 2011년부터 시작된 소싸움의 베팅액은 195억원이었다.

5년새 가장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스포츠 토토로 1조2000억원이 증가했으며 로또 등 복권 판매도 8000억원이 늘었다.

외국인 매출 증가로 전체 카지노 시장도 6000억 가까이 신장됐다.

사행성 게임과 온라인 도박이 횡행하는 불법 사행산업 규모는 정확한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사감위는 지난 2012년 고려대 산학협력단 조사를 토대로 그 규모가 최소 75조에서 최대 95조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본이 '강원랜드에 관심' 갖는 이유…카지노 '대박'?

일본이 오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 맞춰 카지노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관계 인사의 강원랜드 방문이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까지 일본 지역 의원과 중앙부처 중요 인사들이 강원랜드를 총 9차례 방문해 카지노 영업장과 KL중독관리센터를 둘러봤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일본 국회의 고위 인사에 해당하는 중의원(상임위원장)이 일행들과 강원랜드를 방문해 카지노 시설을 꼼꼼하게 둘러본 뒤 KL중독관리센터에서 장시간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달 들어서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부의회 의원 8명이, 또 이튿날인 12일에는 일본 내각관방 심의관 일행 5명이 각각 강원랜드를 찾아 카지노 영업장과 도박중독예방 사업을 견학하고 돌았다.

이밖에 지난 8월 23일에는 일본 오사카부의회 의원 등 일행 14명이 또 같은달 26일에는 요코하마 시의원들이 강원랜드를 찾는 등 올들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일본의 강원랜드 방문이 총 9차례나 이어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를 방문하는 일본의 시찰단은 카지노 유치를 신청한 자치단체의 지방의원들이 대부분"이라며 "최근에는 중앙부처 장관급 등 고위 공직자의 발길도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L중독관리센터 관계자는 "일본의 방문객들에게 지역재생 전략으로 카지노를 선택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은 카지노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우리 경험으로 카지노 개장이후 지역경제 회생보다 각종 범죄와 도박중독 문제 및 일 인한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등 카지노 폐해를 알리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오사카, 요코하마, 홋카이도 등 20개 지역에서 카지노 유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사카, 오키나와, 요코하마 등 3곳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파친코 천국' 일본, 카지노까지 만드나...도박중독자 증가 우려

‘파칭코 천국’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이 카지노를 통한 지방살리기에 나선다. 일부에서 도박의존증 환자의 증가와 치안악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싱가폴을 방문해 카지노 시설이 포함돼 있는 복합형 리조트를 둘러본 뒤 카지노 등이 일본 성장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내각 안에 카지노 등의 복합형 리조트에 대한 검토팀을 구성했다. 일본 국회는 이달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카지노를 핵심으로 하는 복합형 리조트 설립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형법상 금지돼 있는 카지노의 해금이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현재 오사카(大阪), 홋카이도(北海道) 등 전국 20개 지자체 등이 카지노를 핵심으로 하는 복합형 리조트의 유치운동에 나선 상황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들 지자체는 카지노 등의 시설이 관광객 유치와 고용증대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을 불문하고 주택가 등에 파친코가 널려 있는 일본에 카지노까지 생길 경우 도박의존증이 크게 늘어나고 치안이 악화돌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는 도박을 그만두기 어려울 정도의 ‘병적 도박꾼’(도박의존증을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전체 성인의 4.8%에 이른다는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성인 남성의 경우는 전체의 8.7%가 도박의존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박 의존증을 보이는 성인의 비율이 1%대에 그치는 외국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다. 스위스의 경우는 도박의존증 증세를 보이는 성인의 비율이 0.5%에 불과하고 미국·홍콩 등도 1%대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