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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9일 토요일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만나다" 퍼즐 RPG로 돌아온 `귀혼`

최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귀혼퍼즐’은 엠게임의 인기 온라인릴게임 ‘귀혼’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퍼즐 RPG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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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에 등장하는 정파, 사파, 마교 등 주요 캐릭터와 함께 300여 종의 마물(몬스터)과 800여 종의 아이템이 게임에 등장해 귀혼 이용자들이라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

이용자는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마물을 퇴치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이 돼 레벨을 높이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강력한 마물을 퇴치해 나갈 수 있다. 게임 중 출현하는 강력한 보스 마물은 친구들과 협동하여 토벌할 수도 있다.

특히 블록의 색이나 모양만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능력의 블록들을 연결해 한 줄 긋기를 하는 형태로 직관적이면서도 호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귀혼 퍼즐’은 각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마물 토벌 미션을 완료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릴게임이다. 한 붓 그리기 형식으로 블록을 연결해 마물을 공격할 수 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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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퍼즐은 동일한 블록을 한붓그리기 형태로 연결해 몬스터를 공격하는 방식의 퍼즐 RPG다.



기본적인 물약 블록이나 방패 블록, 마나 블록의 경우에는 기존의 한 붓 그리기 방식과 동일하게 3개 이상을 이었을 때 효과가 발동되나 마물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마물 블록과 무기 블록을 연결하여 합이 3개 이상이 되어야 한다.

공격 블록을 많이 연결 할수록 마물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10개 이상 연결하면 필살기 공격 효과도 발생한다.

‘귀혼퍼즐’에서는 800여 개의 장비 아이템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다. 아이템 강화와 조합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강한 장비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다.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주어지는 무공포인트를 투자해 이용자 스스로 선택한 무공을 배울 수도 있다.

이중 강화의 경우 강화석을 이용해 아이템 능력치를 상승시키고 조합은 동일 등급의 아이템 3개를 합쳐 새로운 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강화와 조합은 서로 연계된 것이 특징인데 강화된 아이템의 경우 조합시 강화 수치만큼 성공 활률이 상승한다. 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화가 필수인셈이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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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퍼즐에서는 강화 및 조합 등을 통해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레벨업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무공을 배우는 것도 가능하다.



무공은 액티브와 패시브로 구분된다. 무공은 마나 블록을 연결해 획득한 마나로 스킬이 활성화되면 사용할 수 있다. 무공들은 어떤 트리를 배우고 어떻게 쓸 것인가에 따라 스테이지 공략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카카오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도 특징이다. 친구의 스테이지 진행 단계와 스테이지별 획득 점수 등을 확인 가능하며 별도 랭킹도 집계한다.

또 게임 도중 등장하는 보스 마물을 친구와 함께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스 마물을 처치하면 일반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없는 희귀한 아이템이나 고가의 아이템을 획득 할 수 있다.

기대, 그 이상. 오직 IGT에서만 가능한 퍼포먼스, 혁신, 엔터테인먼트

International Game Technology(NYSE: IGT)가 라스베이거스의 샌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er)에서 10월 4-6일 열리는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Global Gaming Expo, G2E)에서 최신의 상품을 선보인다. IGT는 호평을 받는 훌륭한 게임과 시스템으로 카지노 운영자들에게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준다.

IGT는 부스 2241에서 전 세계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수준의 즐거움을 선사할 팝 문화의 아이콘과 블록버스터 타이틀에서부터 탄생한 훌륭한 게임들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IGT의 시스템과 게임들은 운영자들이 전에 없었던 플레이어 충성도를 만들어 내고, 그들의 카지노를 차별화 시키면서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이번 G2E에서는 현지화된 주제와 솔루션과 함께 IGT의 세계적인 주목과 성장이 보여질 것이다.

IGT는 회사의 세계적인 팝 문화의 성공이 어떻게 계속될 것인지를 강조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Ghostbusters(TM) Who Ya Gonna Call, Elvis The King(R) Multi-Level Progressives, Big Buck Hunter(R) Pro, Breakfast at Tiffany's(TM), The Twilight Zone(R), Sex and The City(TM) Fabulous, The Joker's Heist(TM)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킨 MegaJackpots(R)을 보게 될 것이다.

플레이어들이 언제나 좋아하는 Wheel of Fortune(R)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것은 Fortune(R) Triple Extreme Spin(TM), Wheel of Fortune(R) Wild Getaway, 그리고 새로운 Wheel of Fortune(R) Multi-Level Progressive 게임이다.

무대가 열리면, IGT는 눈길을 사로잡는 103 x 70 인치의 플랫폼에서 MegaJackpots(R) Center Stage(TM) 시리즈의 확대 판을 선보이며, 새로운 Center Stage Duo(TM)을 55인치 스크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American Idol(R)과 Wheel of Fortune(R) 타이틀에 추가되는 것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The Dark Knight, Ghostbusters(TM), Big Buck Hunter(R) Pro, Texas Tea(R)이다. 이 새로운 라인업은 운영자들이 IGT의 혁신적인 Center Stage(TM)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융통성과 효율성으로 카지노에 생기를 되찾게 해줄 것이다.

뛰어나고 흥미로운 게임을 카지노에 제공하는 것은 오랫동안 IGT를 정의하는 특징이었고, 올해 역시 그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IGT는 플레이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만들어주고 고객들에게는 중요한 가치를 만들어 주는 새롭고 흥미로운 코어 게임 상품들을 제공한다. IGT의 코어 게임들은 혁신적인 계산 모델과 뛰어난 그래픽, 놀라운 MLD(R) 기술이 합쳐진 오락과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다. G2E에 소개되는 코어 상품 라인의 주요 팝 문화 브랜드들에는 Ringling Bros.(TM) Riches, Atari(R) Centipede(R), Huevocartoon(R) 등이 포함된다. G2E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좋아하는 Wolf Run(R)의 속편인 Wolf Run 2 Into the Wild(TM)이 Sky Pilot(TM) 과 Mount Fortune(TM), OnCore Progressives, MLD(R), Pink Diamond(R)의 놀라운 의 혁신적인 즐거움에 동참한다.

IGT의 고전적인 낚시 릴 게임들은 수십 년 동안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 IGT는 업계 최초의 5릴 커뮤니티 보너스 게임 Fast-Hit Progressives(TM)을 선보이는 것을 포함하여 전례 없는 낚시 릴 게임들의 라인업을 소개함으로써, 그 인기 있고 고전적인 게임들의 부활을 선보인다. 제공되는 다른 낚시 릴 게임들에는 Haywire Multipliers(TM) 와 Blue Blazes Win Zeros!(TM) 같은 2릴, 1라인 게임들이 포함된다.

오랫동안 비디오 포커 액션(Video Poker action) 시장의 선두주자로 군림해온 IGT는 수상에 빛나는 그 게임 라인업에 새로운 Build A Wheel Poker(R)와 같은 게임들을 추가할 것이다. 이 전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차세대 비디오 포커 휠 게임은 비디오 포커 보너스에서 사용된 최초의 역동적인 비디오 휠을 제공하며 비디오 포커 플레이어와 스핀으로 승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슬롯 플레이어 모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IGT는 G20, G23, S AVP(R), Universal Slant 모델들로 지속적으로 캐비닛 디자인의 기준을 만들고 있다. G20은 편안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설계되었다. G23 와이드스크린은 IGT의 프리미엄 수직 캐비닛이다. Universal Slant 는 수직의 상품 특징을 가진 인체공학적 슬랜트이다. Poker를 위한 Universal Slant는 더 훌륭한 포커 경험을 위해 맞춤 제작된 포커 버튼 패널을 가지고 있다. 또한, G2E에 소개되는 것은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IGT의 S AVP(R) 캐비닛의 최신 버전으로, 강화된 탑 박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IGT는 플레이어들의 휴대전화와 랩톱 컴퓨터에 최고의 카지노 게임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게임에서의 IGT의 경험은 온라인 및 모바일 세계에서의 십 년이 넘는 경험으로 전통적인 카지노 그 이상으로 확장되고 있다. MONOPOLY, Elvis The King(R), Wheel of Fortune(R), Star Trek(TM)와 같은 팝 문화 주제들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레이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올해 초 기존 온라인 게임 공급 업체 Entraction을 인수함으로써, 이제 IGT는 카지노 게임, 멀티플레이어 포커, 스포츠 내기, 빙고의 완벽한 인터랙티브 게임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서버 기반 게임의 선도자인 IGT는 그 시스템 솔루션으로 전세계의 카지노 플레이어의 경험을 변화시켰다. G2E에 소개되는 IGT의 비교할 수 없는 시스템들에는 플레이어들과 의사 소통하는 역동적인 방식,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융통성과 연결성, 카지노, 플레이어, 프로모션과 운영 관리를 위해 필요한 중요한 도구들이 포함된다. IGT는 또한, 플레이어의 경험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하여 카지노가 코인-인, 코인-아웃, 획득한 포인트, 참여한 게임과 같은 행동 패턴에 기반한 맞춤 콘텐츠와 제안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IGT의 Intelligent Bonusing(TM) 솔루션을 확장한 플레이어 특화 능력을 소개한다. New Intelligent Bonusing(TM) 어플리케이션들에는 Point Pursuit(TM), Team Challenge(TM), Message Blast(TM), Auction Action(TM), Game Pulse(TM), Big Game Hunt(TM), Tournament Manager와 이외의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 컨셉들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IGT는 G2E에서, 어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개발업체인 Synergy Blue가 개발한 제3자 Service Window 어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한다.

바다이야기 파문

etnews
2006년 대한민국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 터졌다. 바다이야기 사태다.

바다이야기라는 사행성 게임물이 성인용 오락실에 설치되고, 경품용 상품권을 환전에 사용한 성인용 게임 사업은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다. 전국의 성인용 게임장이 사실상 도박공간으로 변신했었기 때문이다. 2006년 대한민국은 바다이야기 사건으로 `도박 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였다.◇상품권, 바다이야기 사태의 뇌관=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1년 우리나라 성인용 게임장에 봄이 찾아왔다. 당시 문화관광부는 게임 산업 정책방향을 규제보다는 진흥에 뒀다. 당초 상품권이 사행성을 조장하기 때문에 게임장의 경품으로 허용할 수 없다는 정책을 견지하다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허용했다.

2001년 6월 관광호텔업계에서 관광상품권의 경품 허용을 요구하자, 관광상품권 이외에 도서 문화상품권까지 포함한 경품용 상품권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해 9월 국정감사에서 환전문제가 제기되자, 관광상품권은 경품에서 제외하고 도서문화상품권은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상품권은 그야말로 바다이야기 사태의 뇌관이었다. 2006년 8월 말을 기준으로 경품용 상품권으로 지정받은 상품권 발행업체는 18개사로 늘었다. 경품용 상품권 발행 한도액 역시 9683억원을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유통액은 2조768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진흥원이 경품용 상품권을 지정하기 시작한 2005년 8월 이후부터 2006년 9월까지 발행된 경품용 상품권 유통 누계액은 32조8538억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게임장에서 현금에 준하는 유가증권을 주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문제는 배출된 상품권이 원래 도입 취지로 밝힌 문화상품 구입에 사용되지 않고 현금으로 환전된 점이다. 상품권을 편법으로 과다배출하는 사행성게임기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상품권=사행성`이라는 등식이 성립됐다. 결국 사행성 심화에는 사행성 게임기의 확산과 함께 과다 배출되는 상품권에 그 원인이 있었다.

◇2006년 사행성 게임물 급증=이런 가운데 2005년부터 릴게임 등 신종 사행성 게임물 등급분류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2004년 831건이던 등급분류 게임 건수는 2005년 1286건에 이르렀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005년 4월 메모리, 연타기능이 가능해 고배당을 획득할 수 있는 바다이야기를 등급 심의 통과시켰다. 2006년 8월에는 바다이야기·황금성·스크린 경마 등의 성인용 게임장이 1만5618개로 증가했다.

바다이야기는 게임결과가 삭제되지 않는 메모리 기능을 갖춰 연타(고배당)가 가능한 게 특징. 또 고래 상어 등 예시기능을 갖춰 이런 동물이 나타난 이후 게임당첨이 연속적으로 이뤄져 고배당이 터질 수 있다.

지코프라임은 당시 `바다이야기` 개발사인 에이원비즈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이 게임 유통을 총괄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2006년 상반기에는 바다이야기` `황금성` `오션파라다이스` 등 빅 히트작이 잇따르고 일본의 대표적인 성인게임인 `야마토2`까지 상륙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사행성 게임과의 전쟁을 사실상 선포했다. 사행성 게임을 `게임법`에서 제외해 특별 단속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세금 철퇴'가 인터넷 도박 잡을까?

지난 2006년 온 사회를 떠들썩 하게 했던 '바다이야기'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심화되는 양극화 속에 희망이 점점 없어졌다고 판단한 중산층과 서민들이 ‘바다 이야기’로 대표되는 릴 게임 도박에 빠져 있었고 여기에는 허술한 규제와 제도적 미비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즘 이 '바다이야기' 자리를 급격히 차지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 도박입니다.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총리실에서 추정한 연간 시장 규모만 무려 32조원이나 될 정도입니다. 실제로는 아마 더 크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받았을 법한 '바둑이, 고스톱, 포커' 등으로 시작하는 스팸 문자가 바로 이 인터넷 도박 사이트로 유혹하는 글 입니다. 모두 불법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그 문자를 보고 연락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국세청이 처음으로 인터넷 도박 사업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는데 조사를 해 보니 한 계좌에 백 억원이 입금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거래되는 판돈이 크다는 겁니다. 판 돈이 크다 보니까 도박 사업자들이 환전료로 챙기는 수익도 엄청납니다. 보통 5.8% 정도의 수수료를 가져 간다고 하는데 지난 4월 김제 마늘 밭에서 발견된 현금 110억원이나 지난 2월 여의도 물류창고 종이상자에서 발견된 현금 10억원이 모두 이런 인터넷 도박 사업으로 벌어들인 불법 도박 수익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인터넷 도박 사업이 독버섯처럼 번지는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설사 경찰에 적발되거나 방통위 감시로 사이트가 폐쇄되더라도 바로 다른 이름으로 사이트를 열면 되고 형사처벌을 받아도 형량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세금도 안 내고 현금으로 챙긴 돈을 마늘 밭이나 친인척 명의 부동산에 은닉했다가 챙기면 되는 실정인 겁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국세청이 새로 출범시킨 첨단 탈세방지센터팀이 1차 조사 대상으로 인터넷 도박 사업자들을 선정해 법인 43개와 개인 4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도박을 위해 대포통장에 입금된 판 돈만 3천375억원이었고 추징한 세금은 488억원이었습니다.

불법 도박의 경우 도박을 하는 사람들이 입금한 돈을 수익으로 보고 거기에 
일률적으로 10%의 부가세를 부과하고 환전수수료로 챙긴 수익에 대해선 다시 소득세를 부과합니다. 혹시 도박하는 사람이 따서 돈을 출금해 갔더라도 사업자는 입금액 기준으로 추징을 당하는 구조입니다. 불법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실제로 바다이야기 사업자들이 범 정부적 단속에서 가장 싫어했던 것이 바로 이런 세금 추징이었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불법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금 추징이나 재산 압류를 당하는 것을 꺼려하는 겁니다.

적발된 인터넷 도박 사업자들을 보면 대부분 친인척 명의의 부동산이나 상가, 외제차 등으로 재산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런 재산 가운데 의심스러운 것들은 이번에 국세청이 압류하는 방식으로 추징에 들어갔습니다. 

불법 도박도 이제는 '스마트 시대'

Newsis

스마트 환경에서 불법 도박이 융 복합을 거치며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6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따르면 인터넷 라이브 카지노 등의 불법인터넷도박이 연간 17조원에 달하고 사설 스포츠토토가 7조6000억원에 이르는 등 국민들 사이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불법도박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일 업종으로 운영되던 사설 경마, 경륜, 경정이 하나로 통합 운영되는 추세이고, 이용자들은 객장에 모여 불법베팅을 하는 속칭 ‘맞대기’보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베팅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무총리실 소속 사감위(위원장 김성이)가 고려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제2차 불법도박 실태조사 연구결과 최근발표에 따른 것이다.

불법도박의 규모는 2008년 제1차 조사의 53.7조원에 비해 2012년 제2차 실태조사에서는 75.1조원(40% 증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종류별 규모는 불법하우스도박이 19.3조원(25.7%), 불법사행성게임장이 18.7조원(24.9%), 불법인터넷도박 17.1조원(22.8%), 사설 경마․경륜․경정 9.9조원(13.2%), 사설스포츠토토 7.6조원(10.1%), 사설카지노 2.4조원(3.3%) 등이다.

두 차례 실태조사의 큰 차이는 1차 조사에서는 합법사행산업에서 금지․제한하는 불법도박 유형에 한해 조사했으나, 2차 조사는 불법도박의 범주를 확대해 19.3조원(25.7%)으로 규모가 가장 큰 불법하우스도박을 새로 추가했다.

사감위는 보다 정확한 규모추정을 위하여 불법도박의 유형 추가 및 새로운 기법에 따른 유형 구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중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불법인터넷도박과 사설스포츠토토는 합산 규모가 24.7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법인터넷도박은 해외의 카지노 게임에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베팅하는 라이브 카지노, 현금이 오고가는 온라인 고스톱, 포커 등의 웹보드게임, 인터넷 릴게임(슬롯머신) 등이 해당된다.

불법도박 중 사설 경마, 경륜, 경정은 대부분 단일한 운영자가 요일을 달리하며 3가지 업종 모두를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운영자와 이용자가 객장 등의 공간에 함께 모여 진행되던 기존 행태에서 벗어나 운영자가 별도의 사무실을 차려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이용자들의 베팅을 접수받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