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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7일 일요일

강원랜드 파업, 카지노서 항의 소동 있기도 '일부 정상 영업 중'

티브이데일리
강원랜드 파업

강원랜드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전부터 실시된 강원랜드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카지노 등에서는 고객불편을 겪었지만 콘도와 호텔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지노 영업장의 경우 게임테이블 49대, 슬롯머신 1360대를 가동하면서 카지노장 일시 수용인원 2500명을 유지하기 위해 입장권 발권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일부 고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원랜드 측은 카지노 VIP 영업장 등에 파업으로 인한 영업중단을 사전 통보했으며 이날 하루 카지노 영업장 입구의 셔터를 내리고 비상출입구로 고객을 출입시켰다.

한편 노동조합 조합원을 제외한 비조합원과 임직원들은 철야 근무에 나섰다.

'마카오는 도박중독이 없다?'…카지노가 오락장으로 '진화'

뉴시스

'마카오 카지노는 도박장이 한 곳도 없고 모두 오락장만 있다'

'카지노 왕국' 마카오에는 카지노 간판 옆에 반드시 한자로 '오락장(娛樂場)'으로 표기해 놓고 있다.

이러한 표기로 인해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들은 카지노가 도박산업이 아니고 '오락'을 하는 게임장으로 인식시키면서 마카오에서는 도박중독자를 찾아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모두 36개의 카지노가 성업중인 세계 최고 카지노 도시 마카오의 지난해 매출은 48조원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비해 무려 7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특히 마카오를 찾은 지난해 관광객 2800만 가운데 중국인이 95%를 넘고 있을 정도로 마카오는 중국인들의 게임머니에 의해 운영,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마카오 카지노에서 중국인들이 도박중독에 빠져 패가망신하거나 자살하고 있다는 등의 소식은 거의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동섭 마카오 한인회장은 "마카오 카지노는 모두 오락장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는 도박장이 아니라 게임을 오락처럼 즐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도박을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카지노에 중독된 중국인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성격이 급한 한국인과 섬나라인 일본인의 경우 도박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마카오에서 중국인들의 카지노 게임은 신중하고도 영악한 편"이라며 "한국에서 마카오를 통해 도박중독 예방철학과 기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국내 사행산업 최초로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한 센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도박중독 문제는 풀리지 않는 과제로 남아 있다.

"카지노 허용? 현실 파악부터" 정부에 연일 맞짱

박근혜 정부가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사업인 '리조트월드제주'에 대해 원스톱 지원 방침을 밝힌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 사업의 개발주체인 람정제주개발이 카지노는 아예 신청도 안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또 정부가 외국인카지노 설립 허용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원 지사는 "제도 정비가 되지 않았고 지금 카지노를 바로 허가해서 활성화하는 것은 (정부가)현실에 대한 파악이 좀 덜 된 게 아닌가"라고  정부와 극명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원 지사는 14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리조트월드 개발사업과 관련해 원 지사는 "우선 제주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에 카지노는 신청도 안됐다"며 "복합리조트에 대한 건축허가도 문제가 됐는데 지난번에 건축허가 면적 자체가 틀리게 신청됐기 때문에 보완하도록 반려한 상태고, 그 건축허가 신청에는 카지노 목적 자체가 단 한글자도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투자자들에게 '진짜 카지노를 안할 것이냐'고 물어보니 자기네들이 깜짝 놀라서 '아닙니다. 저희들은 카지노를 하려는 목적입니다'라고 얘기하더라"며 "그래서 그 카지노가 신규 카지노인지, 기존 카지노인지, 도대체 어떤 규모의 카지노인지 처음부터 투명하게 밝혀서 건축허가를 넣어라, 그렇지 않고 건물의 사용목적을 속여서 허가를 받게 되면 설사 허가를 받더라도 그건 나중에 취소사유가 된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복합리조트 건축허가 반려에 대해 원 지사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하고 기준에 맞춰서 하자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카지노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규 카지노를 한다, 안한다 이전에 현재 감독기구와 제도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카지노 감독기구와 제도 자체가 없어서 카지노 고객들을 외국에서 모집해오는, 말하자면 브로커들이 있는데, 제주도 경우에는 (수입)8대 2 중에서 8을 브로커가 가져간다"고 지역 환원 문제를 거론했다.

원 지사는 "기존 카지노가 그렇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부터 국제적인 수준의 감독기구를 정비해서 감독을 하겠고, 그 이후에 기존 카지노를 하든 신규 카지노를 검토하자"며 "카지노 허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기본 전제 자체가 안돼 있기 때문에 빠르면 6개월, 길면 1년 정도 정부와 협의해서 카지노감독기구부터 정비하겠다는 게 제주도가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자인 신동호 아나운서가 "홍콩-싱가포르 합작법인 람정제주개발에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신청서 안에는 카지노 사업과 관련된 내용이 한글자도 없다는 것이냐"고 되묻자 원 지사는 "카지노의 'ㅋ'자도 없다"고 강조했다.

신 아나운서가 "향후 람정제주개발이 카지노사업을 하겠다고 한다면 제주도의 입장은 이걸 수용하겠다는 것이냐"고 질문을 던지자 원 지사는 "카지노 감독기구부터 먼저 전제가 돼야 한다"고 사실상 난색을 표했다.

원 지사의 말대로라면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은 건축허가 면적 문제, 그리고 카지노를 추진한다면 감독기구 문제가 해결된 뒤라야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소 6개월, 최대 1년 이상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원 지사는 "제도 정비가 되지 않고 지금 카지노를 바로 허가해서 활성화한다든지 이런 것은 아마 현실에 대한 파악이 좀 덜 된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고 은근히 정부를 겨냥했다.

그는 "카지노의 편법적이거나 탈법적인 면 등 부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위험물 다루듯이 다뤄야 한다"며 "외자가 달려온다 그래서 너무 그것만 보고 쉽게 하다가는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큰 화근이 될 수 있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기존 카지노가 이미 있고, 카지노 자체에 대한 근본적, 절대적인 반대라기보다는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그리고 부작용을 어떻게 최소할 것이냐, 그리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도민과 국민의 동의를 어떻게 확보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두겠다"고 여론을 앞세웠다.

애틀랜틱시티 카지노 또 한곳 폐업…올들어 4곳째

미국 뉴저지주의 카지노 도시 애틀랜틱시티의 레블 카지노가 구매자를 찾지 못해 다음 달 10일 폐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애틀랜틱 클럽이 문을 닫은데 이어 쇼보트 카지노가 오는 31일, 트럼프 플라자가 다음 달 16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초 12곳이었던 애틀랜티시티의 카지노 중 폐업했거나 폐업을 결정한 카지노는 4곳으로 늘었다,

개업후 2년 간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레블 카지노는 지난 6월 두 번째로 파산신청을 하고 지난주 파산법원 경매를 통해 새로운 구매자를 찾을 예정이었다.

카지노측이 접수된 경매입찰서를 검토할 수 있도록 경매가 연기됐으나 카지노 이사회를 통해 결국 폐업이 결정됐다.

레블 카지노는 보가타 카지노 개업 후 9년 만인 지난 2012년 4월 애틀랜틱시티에서 새롭게 문을 연 카지노로 쇠락해가는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업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애틀랜틱시티는 1978년 카지노가 처음 들어선 이후 미국 북동부지역에서 합법적인 도박 독점권을 갖고 번성하면서 한때 미국 제 2위의 카지노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인근 펜실베이니아와 뉴욕주에 잇따라 개설된 카지노들과 경쟁하면서 애틀랜틱시티 카지노 시장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 이제는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주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펜실베이니아주에 첫 카지노가 문을 연 2006년 이후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 업계 매출은 52억 달러에서 지난해 28억6천만 달러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도박산업 과다 경쟁 애틀랜틱시티, 카지노 또 문 닫아

정부가 지난 12일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을 지원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해 발표한 가운데 카지노산업 과다경쟁에 본보기가 될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의 레블 카지노가 구매자를 찾지 못해 다음 달 10일 폐업을 공식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이로써 올초 12곳이었던 애틀랜티시티 카지노 중 폐업했거나 폐업을 결정한 카지노는 4곳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월 애틀랜틱 클럽이 문을 닫은데 이어 쇼보트 카지노가 오는 31일, 트럼프 플라자도 9월16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레블 카지노는 개업후 2년 간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 6월 두 번째로 파산신청을 하고 지난주 파산법원 경매를 통해 새 구매자를 찾을 예정이었다. 카지노측이 접수된 경매입찰서를 검토할 수 있도록 경매가 연기됐으나 카지노 이사회를 통해 폐업이 결정됐다.

레블 카지노는 보가타 카지노 개업 후 9년 만인 지난 2012년 4월 애틀랜틱시티에서 문을 열었다. 당시 쇠락해 가던 애틀랜틱시티 카지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애틀랜틱시티는 1978년 카지노가 처음 들어선 후 미국 북동부지역에서 합법적인 도박 독점권을 갖고 성장해 한때 미국 제 2위의 카지노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인근 펜실베이니아와 뉴욕에 잇따라 개설된 카지노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애틀랜틱시티 카지노 시장은 몰락하기 시작해 이제는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한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펜실베이니아에 첫 카지노가 문을 연 2006년 이후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 업계 매출은 52억달러에서 지난해 28억6000만달러로 떨어졌다.

카지노 등 도박산업으로 재정이 튼튼해 질 수는 있지만 돈 때문에 사행성을 조장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다. 장기적으로는 국가나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경제적 효과도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단순히 돈이 돌고 도는 것이라고 지적도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카지노에서 생기는 일자리들이 그다지 질이 좋은 일자리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겜방·인강 릴게임·영화 마케팅 수단으로 인기

인터넷 방송과 인터넷 강의가 게임과 영화 마케팅으로 각광 받고 있다.

BJ(Broadcasting Jacky, 1인방송진행자)가 게임을 소재로 직접 방송을 하거나 인터넷 인기 강사가 작품 속 주인공이나 배경을 설명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등 한층 심화된 티저 기법을 활용한다는 게 이들 마케팅의 특징.

◆ BJ와 게임 '흥행 유착관계' … 성공하면 월 수천만 원 매출도

BJ는 인터넷 방송국과 함께 생겨난 직업군으로 먹방(먹는방송), 겜방(게임방송), 공방(공부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중 겜방은 인기 BJ들이 선호하는 분야로 서로 뗄레야 뗄 수 없을 만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BJ들의 주요 활동 무대인 아프리카TV는 매년 BJ시상식을 통해 우수 BJ를 선정하고 있는데 수상자 '로이조', '양띵', '러너교' 등 유명 BJ들이 방송하는 분야가 바로 릴게임이다.

이들은 자신이 직접 릴게임을 플레이하며 대사를 들려주고 게임 해설도 넣어주면서 시청자들을 모은다. 이들은 시청자들이 시청 댓가로 자발적으로 지불하는 소액 콘텐츠를 통해 돈을 지급받는다. 유명 BJ의 경우 월 매출만도 수천만 원에도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BJ들의 방송은 릴게임의 인기척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하던 2000년대 중반에는 스타크래프트 방송이 수십개씩 개설되면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고 방송도 게임 흥행에 한 몫을 했다.

최근에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리그오브레전드(롤)'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아프리카TV가 상금 300만 원을 내걸고 '롤 무법대회'를 열기도 했다.

릴게임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BJ들은 최고 인기 손님이다. 지난달 열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이용자 간담회에는 메이플스토리 방송으로 유명한 BJ '리썬즈하람'이 참석해 BGM 피아노 연주로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퀴즈 이벤트', '빙고 게임', '틀린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황이 이렇고 보니 게임사 워게이밍은 최근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 BJ 지원 프로그램을 컨셉트로 하여 WG방송국 운영도 시작했다.

WG방송국은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월드 오브 탱크를 방송하는 BJ들을 모집,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BJ들이 활발해지면 릴게임도 그만큼 뜰 것이란 확신이 있기에 시작된 프로젝트다.

엠게임, 온라인게임 '열혈강호2' 태국 서비스 시작

엠게임(058630)은 격투액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2’의 태국 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했다.

엠게임은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 전인 2008년 태국의 유명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와 열혈강호2의 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시아소프트는 오픈에 맞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케팅, 온라인 광고, 태국 내 PC방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라못 수지폰아시아소프트 대표는 “태국에서 원작 만화 ‘열혈강호’를 비롯해 전작 ‘열혈강호 온라인’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등 열혈강호 IP(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열혈강호2’ 또한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픈 전 이러한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뜨거워진 ‘열혈강호2’에 대한 열기를 오픈 후 대규모 업데이트와 온라인 게임 대회 등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온라인게임주, 엔씨소프트 실적개선에 '강세'

최근 모바일게임주에 밀려 '찬밥' 신세였던 PC 온라인게임주가 14일 대표 종목 엔씨소프트[036570]의 실적 개선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15만4천원으로 전날보다 6.57%(9천500원) 상승했다.

앞서 이날 엔씨소프트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4%, 매출액은 2천138억원으로 11.35%, 순이익은 529억원으로 54.71% 각각 늘었다고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컴투스[078340] 등 모바일게임주와 대조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초 25만원대에서 전날 14만원1천원까지 44%나 미끄러졌다.

그러나 2분기 실적 호조로 주가가 저평가 영역까지 내렸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주요 온라인 게임주인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엔씨소프트의 상승세에 힘을 받아 같은 시간 6.77%(1천350원) 뛰어오른 2만1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릴게임빌 역시 분기ㆍ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

한국일보

릴게임빌 역시 분기ㆍ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빌은 올해 2분기 매출 332억원, 상반기 매출 61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61%나 증가했다. ‘별이되어라!’ ‘이사만루2014 KBO’ 등 히트작들을 중심으로 이번 분기 국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해외에서도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등 기존 작품들의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2분기 22억원, 상반기 60억원으로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통한 지급 수수료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최근 출시한 릴게임들이 연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명품 신작들이 대거 자체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라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관계회사 지분법 이익 효과가 포함된 당기순이익은 2분기 34억원, 상반기 7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최근 출시한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을 필두로 하반기에 ‘몬스터피커’ ‘레전드오브마스터 온라인’ ‘타이탄워리어’ 등 기대 신작 14종 정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미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별이되어라!’ ‘제노니아 온라인’의 글로벌 공략도 가세할 전망이다.

컴투스ㆍ릴 게임빌 웃고, NHN엔터 울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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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릴 게임사들이 올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한 컴투스, 게임빌 등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반면, NHN엔터테인먼트는 릴게임규제와 온라인 유저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2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억5,000만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40억3,400만원으로 330.6%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10%에서 40%로 크게 늘었다. 이번 실적은 컴투스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워’ 등 신작 릴게임이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견인했으며, ‘골프스타’와 ‘타이니팜’ 등 기존 릴게임도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13% 성장한 291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68%에 달하는 성과도 거뒀다.

컴투스는 상반기 누적 매출이 641억원, 영업이익이 192억원, 당기순이익이 151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신작 릴게임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 등을 반영해 경영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당초 경영 목표는 매출액 1,015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이었으나 상반기 실적만으로 매출 63%, 영업이익 108%, 당기순이익 97%를 달성했다.

수정 경영 목표는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당기순이익 657억원이다. 해외 매출 비중도 전체의 73%인 1,477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컴투스는 게임빌과의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Hive)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구동되면 시너지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 파칭코게임 ‘와우’, 다시 살아날까?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WOW)의 새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오는 11월 18일 출시된다.

월 정액제 방식의 와우는 세계적인 인기 온라인 파칭코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성기 시절 1천200만 명 정도의 유료 회원을 보유했었지만, 현재 680만 명으로 반토막이 났다. 새 확장팩이 하락세를 보인 와우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은 와우의 새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출시일 등을 발표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오는 11월 13일 북미 유럽에 우선 선보인다. 하지만 한국 지역은 북미 유럽 출시 이후인 11월 18일 출시된다고 블리자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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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와우의 다섯 번짹 공식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에 이은 신규 콘텐츠다. 이번 확장팩은 역사 속 워크래프트의 격동기로 돌아가 전설적인 영웅들과 힘을 합치고, 최강의 전쟁군주와 전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확장팩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 개선이다. 약 10년 만에 캐릭터의 모델링이 리뉴얼된 것. 지난해 열린 블리자드의 단일 파칭코게임쇼 ‘블리즈컨2013’에선 와우의 주요 캐릭터 오크 종족의 그래픽 리뉴얼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캐릭터의 모델링 개선을 결정한 것은 옛 온라인 파칭코게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그래픽 효과가 좋은 신작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는 계산도 깔렸던 것으로 보인다.
지디넷코리아
▲ 와우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캐릭터의 그래픽 모델링과 주둔지 시스템, 레벨 확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외형 뿐 아니라 내형적인 변화도 시도했다. 캐릭터의 레벨 상향조정(90->100), 하우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주둔지 및 주둔지를 추종하는 AI NPC(인공지능 NPC)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주둔지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거점 장소로 요약된다. 주둔지에 별도 추종자를 고용할 수 있고, 고용한 추종자를 활용해 자원 채취 등의 임무를 부여할 수 있다.

앞서 이 회사는 90레벨 점핑 캐릭터를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콘텐츠를 경험하기 위해선 일정 캐릭터의 레벨이 필요한데, 점핑 캐릭터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점핑 캐릭터는 6만3천원에 판매된다.

그렇다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와우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와우의 휴면 이용자를 얼마나 많이 흡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란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와우는 지난 2004년 겨울에 출시된 인기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월 정액제 방식 중 세계 시장 점유율 36%를 차지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출시된 이후 회원 수를 얼마나 늘어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한 업계 전문가는 “대표적인 장수 온라인 파칭코게임 와우가 다섯 번째 확장팩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지 주목된다”면서 “와우의 회원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이번 확장팩은 주둔지 등 색다른 콘텐츠와 그래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만큼 재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中 모바일 야마토릴게임 시장 급성장.."현지화·마케팅 초점 공략해야"

중국 모바일 야마토릴게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KOTRA는 현지화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창의적인 게임을 출시해 중국 모바일 야마토릴게임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7일 중국판권위원회(GPC)와 시장조사업체 IDC, CNG의 ‘중국게임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게임 이용자 수는 4억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모바일 야마토릴게임 이용자 수는 3억3000만 명에 육박했다. 1년 전보다 89.5% 늘어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중국 야마토릴게임시장 매출 규모는 496억2000만 위안(약 8조238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4%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255억7000만 위안)이 클라이언트 기반 온라인 게임에서 나오고 있지만, 성장률로만 보면 모바일 게임시장이 394.9%로 단연 압도적이다. 해당 시장 매출 규모는 1년전 25억3000만 위안에서 125억2000만 위안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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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글로벌 게임업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는 지난 달말 미국 모바일 게임 업체 카밤(Kabam)에 1억2000만 달러(약 1225억 원)를 투자키로 했다. 중국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는 지난 3월 CJ게임즈에 5300억 원을 투자했고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0월 핀란드 모바일게임업체 슈퍼셀 지분 51%를 인수한 바 있다.

정안진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은 “중국 4G의 시작과 더불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도 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지화와 마케팅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야마토릴게임이 하나의 사회 현상과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생 온라인 게임사 '소프트빅뱅' 개발…MOBA 장르 공략

토종 게임 '코마' 짧은 전투로 '롤(LoL)'에 도전

신생 온라인 게임이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성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져 주목된다. 이달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토종 온라인 게임 '코어마스터즈'가 주인공이다.

지난 14일 테스트에 들어간 이 손오공릴게임은 신생 온라인 게임 개발사 소프트빅뱅이 3년여간 개발한 것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혹은 적진점령(AOS) 장르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냈다.

이관우 소프트빅뱅 대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50분짜리 영화라면 이를 절반으로 압축해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손오공릴게임이 바로 코어마스터즈"라면서 "게임 플레이 초반에 상대편과 밀고 당기며 눈치보는 시간을 과감히 제거하고 모든 캐릭터가 정글러(전투에 특화된 캐릭터)라고 느낄 정도로 넘치는 박진감을 맞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리그오브레전드에 신생 손오공릴게임이 도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일 수 없는 법. 리그오브레전드 이외에 '피파온라인3' 등 외산 게임들의 힘이 워낙 강해 많은 신작들이 이미 실패의 전철을 밟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관우 대표는 코어마스터즈는 충분히 이길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빠름'에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한 판을 즐길 1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20분~30분 내로 파격적으로 줄였다. 전투는 더 빨라졌고 결과도 더 빨리 볼 수 있다. 비슷한 장르의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사이퍼즈 등과 비교해 차별화는 철저히 돼있다는 것이 소프트빅뱅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시장이 모바일로 쏠리면서 우리와 같은 국내 중견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더욱 사라지는 추세"라며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희소해지고 있고 희망이 있다고 본다. 코어마스터즈와 같은 규모의 손오공릴게임을 만들려면 약 100억 원 가량이 필요한데 이 정도 자금을 투자받기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어마스터즈는 지난해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진출유공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미 일본엔 출시돼 있고, 중국은 창유, 대만과 태국은 가레나와 계약을 마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중국은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내년 여름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는 "가레나가 태국 시장에서 코어마스터즈를 AOS 장르 1위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설명하고 "기존에 'HON'이 초기 선점 효과를 발휘하면서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는데 여기게 변화를 주고 싶어하는 게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