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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1일 일요일

초호화 카지노 ‘마리나베이샌즈’ 휴양지 각광…

세계 카지노 시장은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마카오를 중심으로 코타이 스트립 및 마카오 항만 등에 복합 리조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일본은 마카오를 본떠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카지노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도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일본 3곳 지역에 싱가포르식 카지노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만은 2019년 개장을 목표로 중국 푸젠성 인근 마조지역에 20억 달러 규모의 복합리조트 카지노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천 영종 뿐만 아니라 제주에 세계 카지노 자본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이 롤모델로 삼는 것은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다. 싱가포르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경제활성화를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다. 그 중 마리나베이샌즈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 섬 등 복합리조트 2곳을 기반으로 2015년까지 관광객 17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업 매출액 30억 싱가포르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싱가포르의 복합리조트 2곳은 지난 2010년 개장과 동시에 싱가포르 전체 관광산업 중 20% 상당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마리나베이샌즈가 기대치 이상으로 고수익을 올리자 본사인 미국의 샌즈사는 최근 마리나베이샌즈 객실을 늘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카지노 리조트라는 전략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겐팅하이랜드’도 더 큰 목표를 향해 진화하고 있다. 겐팅그룹은 지난해 12월17일 미국의 세계적 엔터테인먼트사인 ‘20세기 폭스사’와 신개념 리조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또 겐팅그룹은 겐팅하이랜드 인근 ‘아와나 골프장’에 대규모 아울렛 명품매장을 준공해 문을 열 계획이며, 1만3천실에 달하는 호텔객실이 부족해 추가로 1천600실 규모의 특1급 호텔을 증축하고 있다.

마리나베이샌즈 홍보 담당자는 “마리나베이샌즈는 이곳에 와야만 누릴 수 있는 서비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등을 갖추고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마리나베이샌즈는 카지노 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몰이 모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반전의 반전 "카지노 11억 사기도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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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기, 증거 없다" 결론...카지노 임직원 7명 무고 혐의로 송치

중국인 카지노 사기도박 의혹과 관련해 제주경찰이 사기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도내 카지노가 중국인 고객을 범인으로 몰아세운 꼴이어서 관광업계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서귀포경찰서는 중국인을 사기범으로 몰아세운 도내 모 특급호텔 카지노 업체 대표 여모(63)씨 등 임직원 7명을 무고와 공무집행방해, 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기도박 공방전으로 번진 이번 사건은 중국인 려모(49)씨 등 일행 4명이 지난 5월11일 서귀포시 중문동 H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게임으로 1시간여 만에 11억원을 따면서 불거졌다.
게임이 끝난 후 중국인들은 카지노측에 게임에서 딴 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업체는 지급을 거부했다. 려씨 등이 카지노 직원 한모(44)씨와 짜고 사기도박을 벌였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인들은 카지노측이 돈 지급을 거부하고 위협한다며 5월15일 카지노 직원 2명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같은 달 중순에는 제주공항에서 해당 카지노를 비난하는 피켓시위도 벌였다.
카지노측은 이에 려씨 일행이 직원과 짜고 돈을 따낸 것이라며 사기도박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이를 증명하겠다며 영업부 직원인 한씨까지 지목했다.
내부 규정상 카지노 영업부 직원은 객장 손님과 연락을 취할 수 없다. 카지노측은 한씨가 11억원을 딴 려씨와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점을 들어 사기도박을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경찰 최초 진술에서 사기도박을 자백했으나 이후 카지노측이 허위진술을 요구했다며 진술을 뒤집었다. 사기도박으로 보이던 사건이 반전되는 순간이다.
경찰은 카지노측이 중국인들의 사기도박을 증명할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기도박 협력자로 지목된 직원이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사기도박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카지노측이 멀쩡한 손님을 사기범으로 지목하고 돈도 안주는 상황이 됐다”며 “제주 관광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4명은 경찰 수사로 사기도박 혐의를 벗었지만 11억원을 모두 챙길지는 미지수다. 수사과정에서 해당 카지노 영업권자가 바뀌면서 책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려씨 등 4명이 11억원 회수를 위한 민사소송을 별도로 제기한 만큼 이번 사건은 재판을 통해 마무리될 전망이다.

카지노 도박도시가... ‘리조트 천국’ 으로

 
▲ 마카오 베니치안 리조트호텔(The Venetian Macao) 1층 카지노에 게임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동아시아에 카지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물리치고 세계 1위의 카지노 도시가 된 중국 마카오와 ‘제2의 마카오’를 꿈꾸는 필리핀 마닐라. 여기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까지 합세하자 한국과 일본이 뒤늦게 카지노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선두주자격인 마카오와 마닐라의 장벽은 두텁다.

이처럼 아시아가 카지노 격전지가 된 것은 바로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旅客) 때문이다. 카지노를 도박이라 생각하지 않고, 오락(娛樂)처럼 여기면서 엄청난 돈을 뿌려대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도박이 합법적인 마카오는 중국 본토와 붙어 있는 지리적 장점을 비롯해 무비자, 그리고 말까지 통하는 이점까지 있다 보니 사실상 중국인 관광객을 쓸어모으고 있다. 지난해 마카오를 찾은 관광객 2천800만명 중 중국인이 95%를 넘었다. 마카오는 중국인들의 게임머니에 의해 돌아가는 셈이다.
마카오에서 성업 중인 샌즈그룹·윈그룹·MGM·리스보아 등의 35개 카지노 지난해 매출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7배가 넘는 무려 약 47조원. 연평균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년 최고 매출액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마카오 곳곳이 대형 카지노는 물론 호텔 1만 실 이상을 갖춘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속속 건설되고 있는 등 마카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의 한 관계자는 “마카오에는 카지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종합휴양도시다”면서 “지금 카지노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수익도 안겨주지만, 궁극적으로는 MICE 산업과 쇼핑·레저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인 복합리조트다”고 전했다.

마닐라도 복합리조트를 지향하며 마카오의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필리핀은 일찌감치 내국인 출입 허용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를 합법화하고, 요우커의 ‘원정 도박단’을 잡기 위해 대규모 카지노 시설 외자유치 뛰어들었다.

지난 2010년 마닐라국제공항 파라나케 지역 인근엔 말레이시아 겐팅그룹의 투자를 이끌어내 리조트월드 마닐라를 개장했다. 이후 이곳 인근 800만㎡에 15조원 규모의 대규모 리조트 4곳 건설이 추진됐고, 지난해 솔레어 리조트가 먼저 문을 열었다. 게다가 마닐라만엔 복합카지노 리조트 클러스터인 마닐라 엔터테인먼트 시트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마닐라 시정부 등은 현재 2조1천억원 규모인 필리핀의 카지노 관련 매출은, 이 같은 리조트가 모두 완공되면 6조7천억원대로 세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닐라 카지노 관계자는 “카지노를 위한 외자유치에 대통령이 세일즈에 나서 각종 규제를 풀어줄 정도로 정부가 굉장히 적극적이었다”며 “중국이 마카오에서 자국민 도박을 규제하면서, 최근엔 더욱 카지노 때문에 마닐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주택가 불법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

서울 강동경찰서는 주택가에 불법 카지노를 차린 혐의(도박장개장 등)로 업주 허모(52)씨를 구속하고 직원과 도박꾼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강동구 천중로의 모 빌딩 5층을 빌려 카지노를 차려놓고 속칭 '바카라' 도박을 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정식 카지노 근무 경력이 있는 딜러를 고용해 본격적으로 도박판을 벌였으며,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문방' 2명과 서빙 도우미까지 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허씨 명의로 빌린 렌터카에 도박 장비 일체를 싣고 다녔고, 도박장의 위치를 노출하지 않기 위해 손님들도 일정 장소까지만 오게 한 뒤 렌터카에 태워 데려오는 수법을 썼다.

그러나 허씨 등은 지난 3일 새벽 익명의 제보를 받고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모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3천570만원 상당의 칩이 발견됐지만 현금은 이미 빼돌린 상태였다"면서 "빼돌린 돈의 행방을 쫓는 한편 허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빌딩 사무실이 불법 카지노 도박장

서울 도심 빌딩 사무실을 임대해 불법 카지노 도박장을 차리고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불법 도박장 업주 허모(52)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하고 이 곳에서 도박을 한 김모(58·여)씨 등 27명을 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동구 길동 한 빌딩 5층 사무실에서 불법 도박장을 차리고 카지노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는 강원랜드와 사설도박장 등에서 알게 된 사람들을 도박꾼으로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허씨 등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꾼들을 도박장과 멀리 떨어진 장소로 불러 차에 태운 뒤 도박장까지 이동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전직 카지노 딜러를 고용하고 망보는 사람, 도박장 내 서빙하는 사람 등 역할을 나눠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8월 말 빌딩 사무실을 임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불법 도박장 영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빼돌린 범죄 수익과 여죄 등을 캐고 있다.

"무슨 사기도박?" ... '무고죄' 걸린 카지노

 
▲ 바카라 게임
카지노와 중국인 간 11억원을 둔 맞고소 공방전에 대해 경찰이 3개월만에 중국인 측의 손을 들어줬다. 카지노 측의 '이유 없는 고소'라는 것이다.
서귀포경찰서는 26일 카지노 대표이사 여모(63)씨, 카지노 영업부대리 한모(44)씨 등 7명에 대해 무고·위계공무집행방해·폭행·협박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반면에 중국인 려모(49)씨 등 5명에 대해서는 "사기도박이 아니다"고 결론지었다.
사연은 3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5월12일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 호텔 모 카지노에서 '바카라(트럼프 게임의 일종)'로 11억원의 돈을 땄다. 무려 2시간만의 일이었다.
중국인들은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카지노 측은 돈을 주지 않았다. 카지노측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카지노 영업부대리 한씨와 짜고, 단기간 안에 딴 돈이라는 것이다.
격분한 려씨 등 중국인들은 지난 5월15일 카지노측을 경찰에 고소했고, 카지노측도 려씨 등을 사기도박 혐의로 이달 19일 맞고소하면서 사태는 커졌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5월14일 오전 1시10분께 카지노측 상무 오모(50·검찰송치)씨가 중국인 려씨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초 사기도박에 동조하는 진술을 했던 영업부대리 한씨도 나중엔 "카지노측으로부터 허위진술을 강요받았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지난 5월18일에는 카지노 지하 노래방에서 카지노측 영업팀장 허모(45·검찰송치)씨, 이모(50·검찰송치)씨가 중국인과 공모한 사람으로 지목된 영업부대리 한씨를 폭행한 혐의도 드러났다.
카지노 대표이사 여씨, 중국인과 공모했다고 카지노측이 지목한 영업부대리 한씨, 한씨를 폭행한 영업팀장 허씨와 이씨,  카지노측 사장 김모(44·검찰송치)씨, 카지노측 기획감사부장 하모(55·검찰송치)씨 등 6명은 지난 5월19일 무혐의인 중국인 5명을 무고한 혐의다.
여씨, 한씨, 허씨, 이씨, 김씨, 하씨 등 6명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적용됐다.
서귀포경찰에 의해 카지노측의 '꼼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제주 관광업계의 이미지추락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편 려씨 등 중국인 5명이 11억원을 실제 찾게될 지는 미지수다. 고소전이 이어지는 사이 카지노 영업주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려씨 등은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마카오 카지노의 세계…VIP들 빈손으로 들어가 자금 조달

중국 최대의 온라인 결제 및 신용카드 업체인 유니온페이는 최근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단말기를 해외로 가져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기술적인 추적, 동종업체와의 협력, 경찰 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했다. 클라우드컴퓨팅 기술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POS 단말기의 해외 사용과 현금화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매출전표를 매입한 뒤 유니온페이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고 결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유니온페이의 감시 시스템이 완벽하지 못해 리스크를 방지하지 못하는 맹점을 보여준다.

“유니온페이 단말기만 있으면 가맹점의 일상적인 거래를 분석해 악의적인 현금화를 하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 일단 위험을 감지하면 카드전표 매입기관이 조사하도록 통보한다. 은행이나 제3의 카드전표 매입기관이 가맹점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가맹점에서 이루어진 거래의 진위 여부는 전표 매입기관이 판단하고 유니온페이는 조사에 협조한다.” 유니온페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카오 법률에 따르면, 50만파타카(약 6390만원·파타카는 마카오의 화폐단위로 100파타카는 약 128원이다 -편집자)를 초과하는 의심스러운 거래를 발견하면 감독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카지노·경륜·경마 등 사행산업을 경영하는 업체와 에이전트(고객의 게임을 주선하고 자금을 융통해주며 커미션 수입을 얻는 업계 종사자 -편집자)는 물론이고 보험회사, 칩 교환소, 귀중품 거래 업자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다. 마카오에서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정보판공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외환 통제 무력화하는 카지노 업체들

유니온페이 관계자는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 본토에서는 신용카드 허위 매출을 통해 현금화하는 수법이 많고, 마카오를 비롯한 해외에서는 직불카드 계좌에 있는 자금을 현지 화폐로 바꾼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아예 국내 유니온페이 POS 단말기를 해외로 가져가 결제하는 사례가 늘어나 유니온페이와 마카오 금융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오프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유니온페이 POS 단말기를 구매한 뒤 우편 등의 방법으로 마카오로 운송한다. 마카오에서 이런 유니온페이 단말기로 결제하면 국내 결제로 분류돼 외환관리를 위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 유니온페이 관계자는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모든 은행 직불카드가 변칙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은행 카드를 통한 현금화는 한계가 있다. 액수가 큰 돈은 지하 불법 사채업체가 제공한다. 은행 카드로 인출하는 돈은 고객의 계좌에서 나오지만 사채업체의 자금은 대부분 문제 있는 경우가 많다.

인민은행 자금세탁방지국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자금세탁방지기구(APG) 정기총회에서 마카오 금융관리국과 경험 공유 및 국제 준칙에 관해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안건을 상의하지는 않았다. 마카오의 자금세탁 문제는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카드를 통한 변칙적인 현금화는 담당 부서가 감독할 대상이고, 범죄에 연루됐을 때만 자금세탁으로 분류된다”고 강조했다.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를 통한 자금세탁을 거론하자 카지노 에이전트인 아화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그는 “VIP실 고객은 전당포에서 은행 카드에 있는 돈을 현금으로 바꾸지 않는다. 일반 카지노 고객이나 이제 막 VIP가 된 고객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VIP실 고객은 빈손으로 와서 대출을 받는다”고 말했다. 마카오가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것도 마카오에만 있는 VIP실 때문이었다. 마카오 도박산업의 매출은 대부분 VIP실에서 나온다.

아화는 “정부가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만 규제한다면 VIP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중국이 자본 유출을 규제하고 있어 고객은 세가지 방법으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1인당 최대 2만위안(약 330만원)까지 가지고 출국할 수 있다. 또 유니온페이 카드로 마카오에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도 있다. 카드 1개당 하루 최대 1만위안(약 166만원)까지 가능하다. 보통 한 사람이 여러 장의 카드를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당포에서 허위 매출을 하는 방법인데, 보통 5~15%를 수수료 명목으로 떼어간다. 그러나 큰 액수가 필요한 VIP 고객은 대출로 도박자금을 마련한다.

카지노 VIP실 관리자 아팡이 관리하는 방에 들어가려면 최소 100만파타카(약 1억2800만원) 이상 게임 칩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고객은 대부분 대출을 받는다. 마카오 카지노의 VIP실 갬블러들은 칩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베팅한다. 그러면 에이전트가 게임 테이블과 칩을 바꿔주는 교환실 사이를 오가며 ‘롤링’을 반복한다. 롤링이란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게임 칩을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롤링 칩으로 교환하는 일이다. 롤링 칩으로 베팅한 뒤 이기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게임 칩을 받는다.

VIP는 빈손으로 가서 현지에서 자금 조달

카지노 에이전트를 ‘롤링업자’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도박과 자금세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고객을 발굴해 카지노에 발을 들여놓도록 만들어 카지노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자신은 일정 비율의 수수료와 커미션을 받는다.

롤링 칩은 VIP 고객만 사용한다. 원형으로 생긴 일반 게임 칩과 모양이 다르다. 보통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게임 칩과 구분한다. 롤링 칩은 카지노 VIP실에서 에이전트가 받아야 할 수수료를 계산하는 기준이 된다. 갬블러가 바꾼 롤링 칩 수량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받는다. 그 때문에 에이전트는 VIP 고객이 언제든지 현금 칩을 롤링 칩으로 바꿔 베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전트에는 세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첫째, 돈과 신용이 있어야 한다. 언제든 카지노나 다른 곳에서 돈을 빌려 자금을 융통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인맥이 넓어 마카오로 고객을 초청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강한 정신력과 배짱이 필요하다. 고객이 돈을 갚지 못하면 에이전트가 대신 변상하기도 한다.” 한 카지노 에이전트는 이렇게 말했다. 에이전트는 최고급 승용차인 롤스로이스를 동원해 고객을 호텔 스위트룸까지 모신다. 그는 “고객의 체면을 살려주고 최대한 만족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근 VIP실을 운영하거나 자금을 제공하는 업자들도 중국 본토 출신의 비중이 늘었다. 이들은 마카오와 본토를 오가는 자금의 통로 구실을 한다. 중국의 일부 금융회사들은 비밀리에 카지노 VIP실에 고금리 대출을 제공해 금융회사 경영진이 개인적 이익을 챙기는 통로로 사용한다.

카지노의 일부 객장을 임대해 경영하는 업주도 있다. 이들은 이익의 일부를 카지노에 납부하고 나머지는 자신이 갖는다. 마카오 카지노 업계의 ‘황제’로 유명한 스탠리 호가 처음으로 VIP실 임대제도를 고안했다. 카지노는 개별 VIP실과 장부를 마련하고 개별 업자에게 임대한 뒤 수익의 일부를 받는다. 마카오 카지노에 있는 ‘코랄룸’ ‘골드룸’ ‘공작룸’ 등의 VIP실은 대부분 임대 객장이며 고객은 판돈을 최소 100만파타카부터 시작한다.

가오톈츠 입법의원은 “마카오 주민뿐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 통행증이 있는 중국인은 누구나 VIP실을 개설할 수 있어 업주의 도주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오에 있는 수많은 VIP실을 중국 본토인이 임대해서 영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토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보통 카지노 에이전트가 경력이 쌓여 고정 고객을 확보하면 자신의 VIP실을 개설한다. 자본 규제로 고액의 현금을 가져올 수 없는 본토 갬블러는 마카오에 와서 에이전트를 통해 돈을 빌려 게임을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결산한다.

지난 5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황산’이란 이름으로 4년 넘게 마카오에서 활동하던 카지노 에이전트가 100억홍콩달러(약 1조3100억원)를 갖고 사라진 사건을 보도했다. 마카오 최대 규모 카지노의 한 투자자는 최소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기에 바쁘고, 카지노 업계 경영진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당국이 마카오의 대출을 규제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 아팡은 에이전트의 잠적은 신기한 일이 아니라고 했다.

마카오 카지노 객장에서는 종이와 펜을 들고 승률을 계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도박은 유혹이다. 그 속에 숨겨진 규칙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언뜻 보면 규칙이 있는 듯하지만 규칙이 없는 것 같기도 한 치열한 두뇌싸움이다. 머리가 둔하진 않다고 생각해온 나도 그런 유혹을 참기 힘들 때가 있었다.” 쑹웨이핑 전 뤼청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뤼청그룹은 중국 10대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또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룽촹차이나는 지난 5월22일 62억9800만홍콩달러(약 8300억원)로 쑹웨이핑 등 뤼청그룹 주요 주주들의 지분 24.31%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쑨훙빈 룽촹차이나 회장이 뤼청그룹의 실질적인 지배주주가 된다.

인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홍콩 지역 언론사 기자는 이번 지분 매각이 도박과 관련이 있는지 물었다. 쑹웨이핑 전 회장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식을 양도하기로 결정했고 도박은 전체 매각 이유의 3%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고 답변했다. 쑹웨이핑은 카드게임의 고수라고 자부했고 카지노 이용을 즐겼다. 그는 카지노를 규칙으로 승부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갖고 있던 돈을 한판에 올인해 최고 수익을 거두려고 하는 것이 문제였다.

수많은 민간기업 사장들이 도박을 즐긴다. 지난 5월 닝보 지역 상장사인 하이샹제약의 ‘도련님’ 뤄위훙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5940만주를 모두 매각해 회사 주인이 바뀌었다. 도박 빚을 갚으려고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 뤄방펑이 40년 동안 공들여 하이샹제약을 작은 시골 공장에서 상장사로 키웠지만 아들 뤄위훙이 회사를 잃기까지는 4년도 걸리지 않았다. 언론은 뤄위훙이 도박에 빠져 거액의 빚이 생기자 어쩔 수 없이 지분을 모두 매각해 3억8천만위안(약 630억원)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아버지 뤄방펑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지만 뤄위훙은 도박 관련 소문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회사·공장까지 판돈으로 거는 본토 기업인들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마카오에 원정 도박을 간다. 가공무역을 하는 공장 사장들이 정기적으로 원정을 가는데 수천만위안(수십억원)을 잃고 오는 날도 허다하다.” 경제 수준이 높은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지역에서는 도박을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돼 마카오 에이전트가 동행하고 모든 일정을 책임진다고 한다.

마카오의 채권 추심 전문 인터넷 사이트 ‘메이하우스제’에 따르면, 도박 빚을 갚지 않고 도주한 채무자 가운데 저장성, 푸젠성, 산시성 출신이 많다. 메이하오스제는 2013년 8월 문을 열었다. 채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채무 상환을 독촉하는 일을 한다. 창립자 차이치런 대표는 직접 카지노 VIP실을 경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건 이상 채권 추심을 의뢰받았고 관련 금액이 20억홍콩달러(약 2630억원)에 이른다. 신상이 공개된 사람 가운데 유명 샤부샤부 체인점 ‘탄위터우’의 창업자 탄창안도 포함돼 있다. 도박 빚이 2천만위안(약 33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탄창안 본인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차이치런 대표는 “채권자가 차용증 등 증거를 제시하면 사실을 확인한 뒤 인터넷 사이트에 채무자의 사진·이름·본적·출생연도·전화번호·채무액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채무를 상환하면 성공수수료로 1%를 받는다”고 말했다. 채무자의 90% 이상이 중국 본토 출신이라 개인정보가 공개된 뒤 사법기관의 조사 대상이 될 것을 염려해 순순히 채무를 상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카지노 에이전트 아화는 최근의 새로운 현상을 소개했다. 자금 사정이 좋지 않거나 경영 상태가 부실한 민간기업 사장들이 카지노에서 공장을 판돈으로 건다는 것이다. 게임에서 이기면 회사를 살릴 수 있고 지면 순순히 공장을 포기한다. 어차피 회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말이다. 그는 “앞으로 부실자산 처리 사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노 규제리스크 해소…목표주가↑

IBK투자증권은 19일 GKL에 대해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규제리스크가 해소되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발표된 지방세법 개정안에서 카지노에 대한 레저세 내용이 불포함되면서 당분간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불거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만약 10%에 달하는 레저세가 카지노 업체에게도 부과되었다면 영업이익이 급감하게 되므로 큰 리스크가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지노 산업에 대한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카지노는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유망 서비스 산업에 해당되어 정책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GKL의 경우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영종도 복합 리조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삼성동 영업장이 KOEX에 인접해 있어 중국 관광객 확대에 따른 혜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GKL의 신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주가 상승이 제한되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부에서 영종도 리조트 카지노 설립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고, 구체적인 절차를 제시한 만큼 향후에는 신사업 추진 프리미엄이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소셜 카지노' 서비스 본격 시동

[지난 8월부터 페이스북 통해 '텍사스 홀덤', '바두기' 등 서비스…]

머니투데이
베타테스트로 선보인 '골든 샌드 카지노'/사진=골든 샌드 카지노 홈페이지

NHN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카지노 사업을 선보였다. 현재 NHN엔터는 페이스북 연동으로 '골든 샌드 카지노'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NHN엔터는 올해 하반기 북미지역 등 글로벌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 카지노 사업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베타테스트 성격으로 골든 샌드 카지노 페이지를 선보였으며 지난달 19일부터 포커게임 '텍사스 홀덤'과 '바두기'를 페이스북 게임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영어로 서비스되는 텍사스 홀덤과 바두기는 현재 페이스북 게임 차단 정책에 따라 국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지만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서비스되고 있다. 이 외에도 '슬롯', '블랙잭' 등의 게임을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소셜 카지노 사업은 NHN엔터 북미법인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사업 인만큼 현재는 테스트 성격으로 운영하고 있고 향후 게임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NHN엔터의 웹보드게임 글로벌 진출은 국내 웹보드게임 매출 하락에 따른 돌파구 마련에서 비롯됐다. 지난 2분기 NHN엔터의 실적은 매출 1121억 원, 영업손실 73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 2월 시행된 '웹보드게임 규제'의 탓이 컸다.

지난 1분기 이미 웹보드 게임 이용자 40%가 감소했으며, 2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됐다. 특히 PC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44.2% 감소했는데 이 감소폭 대부분이 웹보드게임에서 발생했다. 모바일게임에서 30.8% 매출이 늘었지만 이를 만회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종합 상거래회사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으며 국내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웹보드게임을 각각의 브랜드로 출시하며 수익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번 골든 샌드 카지노를 시작으로 다양한 웹보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포커 게임을 위주로 하는 골든 샌드 카지노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본이 '강원랜드에 관심' 갖는 이유…카지노 '대박'?

일본이 오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 맞춰 카지노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관계 인사의 강원랜드 방문이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까지 일본 지역 의원과 중앙부처 중요 인사들이 강원랜드를 총 9차례 방문해 카지노 영업장과 KL중독관리센터를 둘러봤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일본 국회의 고위 인사에 해당하는 중의원(상임위원장)이 일행들과 강원랜드를 방문해 카지노 시설을 꼼꼼하게 둘러본 뒤 KL중독관리센터에서 장시간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달 들어서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부의회 의원 8명이, 또 이튿날인 12일에는 일본 내각관방 심의관 일행 5명이 각각 강원랜드를 찾아 카지노 영업장과 도박중독예방 사업을 견학하고 돌았다.

이밖에 지난 8월 23일에는 일본 오사카부의회 의원 등 일행 14명이 또 같은달 26일에는 요코하마 시의원들이 강원랜드를 찾는 등 올들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일본의 강원랜드 방문이 총 9차례나 이어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를 방문하는 일본의 시찰단은 카지노 유치를 신청한 자치단체의 지방의원들이 대부분"이라며 "최근에는 중앙부처 장관급 등 고위 공직자의 발길도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L중독관리센터 관계자는 "일본의 방문객들에게 지역재생 전략으로 카지노를 선택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은 카지노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우리 경험으로 카지노 개장이후 지역경제 회생보다 각종 범죄와 도박중독 문제 및 일 인한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등 카지노 폐해를 알리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오사카, 요코하마, 홋카이도 등 20개 지역에서 카지노 유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사카, 오키나와, 요코하마 등 3곳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