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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일 화요일

`인도 온라인게임` 시장을 잡아라...콘텐츠진흥원, 인도서 국산 온라인게임 알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해외 게임 이용자들에게 국산 온라인게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GSP(Game Global Service Platform) 글로벌캠프’를 인도 뱅갈로에서 8월 29일부터 2일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GSP 글로벌캠프는 GSP 게임포털 사이트 게임앤게임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국산 온라인게임을 해외 신흥시장에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2013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에 개최됐으며, 올해에는 지난 달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9월), 콜롬비아(10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인도는 아직까지 온라인게임이 활성화되지 않아 현지 PC방 위주로 도타2(DOTA2),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등 일부 외산게임만이 서비스가 되고 있다. 하지만 12억이 넘는 인구와 최근 인터넷 보급의 확대를 감안했을 때 잠재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양원준 트라이픽스 대표는 “인도에서의 짧은 행사였지만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10대 초반의 학생들도 참가해 몇 시간동안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고, 환호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캠프와 같은 행사가 뒷받침 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잠재성이 큰 인도시장에도 온라인게임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온라인 게임 '애스커' 공개

네오위즈게임즈는 2일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가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 ‘애스커’를 공개했다.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이 게임은 액션과 세밀한 그래픽을 강조한 게임이다. 이용자들끼리의 전략적 협력 플레이를 강화한 점도 차별점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음 달 7∼10일 1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통해 이 게임을 이용자에게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CBT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주요 기대작 중 하나로 지난해 중국의 대표 게임기업 창유를 통한 선 수출 계약이 완료된 상태”고 말했다.

온라인게임업계 지원 절실하다

온라인 게임업계가 큰 몸살을 앓고 있다. 중소업체들은 '이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시장환경이 급변하면서 온라인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지원도,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미래가 안 보인다.

그런데 이 와중에 정부의 지원과 관심조차 온통 모바일 게임업계로 쏠려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지원사업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게임 관련 지원사업 7개 중 6개가 모바일 업계를 대상으로 했다. 온라인게임에 대한 지원은 글로벌서비스플랫폼(이하 GSP) 사업이 유일했지만, 현행 1년의 지원 기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단 한 푼의 돈이 아쉬운 온라인게임업체들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테면 정부의 게임산업육성 방향이 좀 탄력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5~6년 전만 해도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금융권의 시각은 매우 신중했다. 작품 하나를 개발하는 데 몇 개월이면 충분하고 그런 만큼 매출도 몇 십억 원이면 초대박이라고 여겨졌던 시대였기 때문에 큰 관심거리가 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온통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에 쏠려 있었다.

그런데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에 대한 펀드는 거의 사라진 반면 모바일 게임 등 스마트디바이스 분야의 펀드는 크게 증가했다. 여력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모바일 게임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문제는 중소 온라인게임업체다. 자구 노력을 할 수 없는 이들은 현재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간기업의 펀드도 이미 실종된 지 오래고, 정부의 지원사업도 가뭄에 콩나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나름 의지해 온 대형 게임업체들의 관심도 급격히 모바일로 쏠리는 등 중소 온라인게임업체들은 말 그대로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에 대한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온라인게임 업체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 아직도 글로벌 시장에서는 온라인게임이 먹히고 있고, 대한민국의 게임 포트폴리오는 반드시 온라인이 기반이 돼야한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국산 온라인게임, 인도 뱅갈로서 '게임 한류' 알렸다

 국산 온라인 게임이 해외서 게임 한류를 알리며 위상을 떨쳤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진출 확산을 위해 신흥시장의 현지 게이머들에게 국산 온라인게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GSP(Game Global Service Platform) 글로벌캠프’를 인도 뱅갈로에서 8월 29일부터 2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GSP 글로벌캠프’는 GSP 게임포털 사이트 게임앤게임(www.gamengame.com)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 신흥시장 유저 확보와 현지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행사이다.

2013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에 개최됐으며, 2014년에는 이번 인도에서의 행사에 이어 인도네시아(9월), 콜롬비아(10월)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50여대의 PC를 보유한 뱅갈로 현지의 LXG PC방에서 개최됐으며, 10대 초반에서 20대 중반에 이르는 약 4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현지 참가자들은 <디바인소울>, <MOA>, <네이비필드2> 등의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연출했으며,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국의 온라인게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일차에 진행된 게임대회 결선에는 밤 8시까지 참가자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조현훈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국산 온라인게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신흥시장 개척이 절실한데, 상대적으로 포화된 북미, 중국 등의 시장보다 게임 블루오션인 인도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진출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도 PC방을 통한 소규모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는 아직까지 온라인게임이 활성화되지 않아 현지 PC방 위주로 도타2(DOTA2),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등 일부 외산게임만이 서비스가 되고 있지만, 12억의 넘는 인구와 최근 인터넷 보급의 확대를 감안했을 때 잠재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애스커’로 온라인게임 시장 부흥시킬 것”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애스커’를 공개하며 침체된 온라인게임 시장을 부흥시키고 네오위즈게임즈도 재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애스커 미디어 쇼케이스’의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침체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해왔다”며 “‘애스커’는 그 중 핵심 라인업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의 부흥과 네오위즈게임즈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된 상황과 더불어 웹보드 규제 등으로 지난 2014년 2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온라인게임 신작에 총력을 쏟으며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네오위즈게임즈는 ‘애스커’ 외에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 FPS(1인칭 슈팅)게임 ‘블랙스쿼드’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러한 행보는 게임 시장이 모바일게임으로 무게가 기울었지만 온라인게임 역시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많은 게임사들이 모바일게임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가 야심차게 선보인 ‘애스커’는 네오위즈씨알에스에서 개발 중인 작품으로 정교한 하복 물리엔진을 통해 구현한 뛰어난 액션성과 세밀한 그래픽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인 온라인 RPG다.

박성준 네오위즈씨알에스 개발 총괄 프로듀서는 “‘애스커’는 리얼한 액션과 폭발적인 리액션이 조합된 게임이다”며 “특히 100% 동기화가 특징으로 다른 PC에서도 동작이 동시에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게임이 동기화 오차로 인해 정교한 컨트롤과 타격이 핵심인 PvP(이용자간 전투)나 보스전 등을 플레이할 때 시간차로 인해 공격이 실패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만 ‘애스커’는 100% 동기화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리액션의 경우에는 이용자가 조작을 통해 공격을 하면 그 타격부위에 따라 반응과 데미지가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타격받은 적이 벽이나 울타리 등을 무너뜨리며 그 파편으로 2차 데미지를 입기도 하며 이러한 부분들이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서가 아니라 더욱 정확하게 구현된다고 강조했다.

10주년 맞이한 온라인 게임들 제2의 전성기 노린다


 ‘팡야’, ‘카트라이더’, ‘열혈강호’ 등 올해 유독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온라인 게임들이 많다.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서 긴 시간 동안 건재함을 자랑하는 온라인 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는 물론 릴게임  이벤트를 열며 제 2막을 준비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골프 대전 게임 ‘팡야’는 오는 28일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 '내추럴 윈드(Natural Wind)'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임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한 그래픽 향상부터 캐릭터 리뉴얼, 플레이 어시스트 시스템, 신규 게임 모드, 육성 시스템 변화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돼 ‘팡야’에 새로운 게임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넥슨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역시 10주년 맞이해 올해 풍성한 릴게임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추억의 스타와 함께하는 릴게임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현 카트라이더 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대겸과 현역시절 그와 쌍벽을 이룬 조현준을 비롯해, 유임덕, 김강인, 김진희 등 카트라이더 리그의 반가운 얼굴들이 오랜만에 선수옷을 입고 팬들과 뜻 깊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FPS 게임 ‘스페셜포스’는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이용자 100여 명을 초대하고 성대한 파티를 8월 30일에 연다. 행사는 개인과 단체전 게임을 치르는 릴게임이벤트와 축하 공연팀의 어메이징쇼(AMAZING SHOW), 파티 음식 그리고 참여자 모두에게 푸짐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과 온네트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는 ‘샷온라인’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달 최고 레벨을 150레벨로 올리고, 게임 내 최고 능력치에 이르는 승직 시스템인 ‘승천(昇天) 4식’을 추가했다. '샷온라인'은 지난 상반기 길드 시스템 대폭 개편하고 시나리오 모드를 신설했으며, 새로운 코스 ‘세인트베이’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신작 게임들의 홍수 속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큰 의미”라며 “트렌드를 반영한 업데이트와 릴게임이벤트로 장수 게임들이 또 다른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