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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8일 월요일

N2엔터와 ㈜파인세븐 온라인 게임개발에 대한 NDA, MOU 계약체결

일본 파친코 회사 벨라지오의 한국지사 N2엔터테인먼트 협력계약 체결, 파인세븐 연간 예상 매출액 약 1,800억

파칭코(パチンコ·빠칭코)는 일본에서 가장 흥하는 레저·도박 게임 중 하나인 슬롯머신 게임이다. 일본의 파친코 산업 규모는 22조 9000억엔(약 28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일본에서는 번화가는 물론 어느 곳을 가든 파칭코 업소는 항상 성황을 이루고 있다.

㈜파인세븐(이하 파인세븐)은 일본 현지 파칭코 회사인 N2(벨라지오 그룹의 한국 지사)와 RS로 수익 분배를 목적으로 모바일 기반 파친코를 개발해 납품키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

파인세븐은 태블릿PC 환경, 모바일환경 슬롯머신을 개발, 서버와 연동하고 매년 이미지 업데이트, 신제품 개발, 근거리 통신등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N2사는 본사와 긴말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관리하고, 신제품 연구·모니터링과 결제서버·마케팅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본사는 소비자관리와 A/S보고, 결제서버 관리 의무를 가진다.

그 동안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전개 되어 왔던 파친코 시장은 일부 특정층의 고객만으로 매출이 한정되어 있었다. 따라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온라인 시장을 개척해 고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온라인 시장의 특성상 빠른 시간 내에 개석이 가능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파인세븐과 계약을 체결한 N2엔터테인먼트(벨라지오)는 일본 현지에 다수의 오프라인 파친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N2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인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오사카부에 소재, 연예·콘텐츠·파친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벨라지오의 한국지사 N2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4월 벨라지오 그룹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한류 비즈니스, 컨텐츠 제작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랜드마크 건설과 운영을 하는 기업이다.

엠게임 ‘이터널시티’ 여름 휴가 용품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 진행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몬스터넷(대표 권종락)이 개발한 현대 배경의 온라인게임 ‘이터널시티’에서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29일(목)까지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한 달간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무더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길을 위한 필수 아이템을 선물하고 온라인게임 속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게임 아이템 지급을 통해 보다 풍성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게임 속 주화를 모아 경품에 응모하는 슬롯머신 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터널시티’ 공식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슬롯머신 게임에서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고급 자전거, 디지털카메라, 갤럭시 노트 8.0, 주유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과 다양한 게임 아이템에 응모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소라, 조개, 아이스박스, 휴대용 공구상자, 무거운 바다 선물상자, 여름 준비상자 등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이벤트 상품을 날짜 별로 100% 지급하며, 목표 레벨인 20/40/60/80/100/110레벨에 달성한 유저에게는 강화물약, 체력 상승, 장비 대여 쿠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매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게임 접속 혹은 어설트 던전에서의 미션을 완료할 경우 획득량이 증가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에 최초 접속하는 모든 유저에게는 캐릭터 제한 없이 경험치 복구 및 부활 혜택이 있는 부활약 아이템을 지급하며, 신규 및 복귀 회원에게는 방어력 상승 코스튬, 능력 100% 초기화 아이템 등을 선물해 더욱 풍성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美 시장 야심' 濠 도박게임 기업, 1.3조원 M&A 단행

호주 시드니에 있는 도박 게임기 업체 애리스토크랫 레저(Aristocrat Leisure)가 미국 비디오 게임 기술업체 ‘비디오 게이밍 테크놀로지(VGT)’를 13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리스토크랫 레저가 미국 슬롯머신 업계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이같은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애리스토크랫 레저는 이날 공시를 통해 M&A 자금중 3억5100만달러는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VGT의 채무·시설 자산 14억달러어치를 인수한다고 덧붙였다. M&A 완료는 내년 회계연도 상반기가 될 예정이다.

제미 오델 애리스토크랫 최고경영자(CEO)는 “VGT 인수로 제품 생산에 관한 상호 보완효과를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인수는 미국 시장내 우리 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53년 호주에서 창업한 애리스토크랫 레저는 슬롯머신 전문 제조 업체다. 이 업체는 최근 들어 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통한 슬롯머신 게임 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월 아리스토크랫이 아시아 슬롯머신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과 호주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리스토크랫의 지난해 매출은 8억868만달러로 연결이익은 1억720만달러다.

한호전 카지노딜러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과 산학협력 체결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카지노딜러학과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과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카지노딜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과 더불어 최근 영종 미단시티에는 거대한 중국자본이 들어서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카지노그룹의 합작회사인 리포&시저스社가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홍콩, 마카오와 같은 대규모 카지노 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로 인해 카지노 인력 고용증대 효과와 이에 따르는 부가가치효과가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새롭게 개설된 한호전의 카지노딜러학과는 카지노게임 이론과 실무를 통해 카지노딜러와 전문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실습실에 다양한 게임 테이블을 갖췄으며, 현재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의 딜러를 교수로 초빙해 현장감 넘치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한호전 카지노딜러과 학생들은 한층 심화된 현장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졸업 후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해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관계자는 “카지노에 중국인 고객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중국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호전의 시기 적절한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개설과 훌륭한 실습시설, 어학교육, 잘 짜인 커리큘럼으로 전문성을 갖춘 호텔카지노딜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산학협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바카라와 블랙잭, 룰렛 각종 포커게임 등 230여 대의 게임 테이블과 슬롯머신을 보유한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다.

현재 한호전은 카지노딜러과 외에도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푸드스타일리스트과, 호텔관광경영과,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학과, 국제항공서비스과,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 등 전체 학과에서 2학기 수시 모집이 진행 중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호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랜드 주변 '인구 유출?'…카지노 출입 과도 규제 탓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 때문에 인구유입보다 오히려 인구 감소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카지노 약관과 관리지침 등에 따라 태백과 고한사북 등 폐광지역 진흥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월 1회 단 한차례만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 출입할 수 있다. 나머지 일반 고객들은 매월 최대 15일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분기당 카지노 총 출입일수는 30일에 불과해 폐광 진흥지구가 아닌 고객들은 최고 3개월 밖에 출입할 수 없게 되면서 폐광지역 인구유입에 강원랜드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폐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상당수가 강원랜드 카지노 출입을 위해 주민등록 주소지만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일이 카지노 개장이후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도시에서 은퇴한 60대 이상 실버층의 경우 공해에 찌든 대도시를 벗어나 청정고원지역인 강원랜드 주변에서 전원생활을 하며 카지노 게임을 즐기려는 고객까지 주민등록 이전을 차단하고 있다.

2014년 현재 고한 뭇골아파트를 비롯한 고한사북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카지노 출입을 위해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고 있다고 구주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장 15년째를 맞는 강원랜드는 만 60세 이상의 경우 출입일수 규제를 해제하고 지역주민 출입 제한 역시 출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높다.

실제 강원랜드에 따르면 연간 100일 이상 카지노에 장기 출입하는 고객 2470명 가운데 만 60세 이상 고객은 전체의 34%인 840명 수준에 달해 건전게임을 즐기는 실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한지역에 2년째 거주하고 있는 박모(65)씨는 "대도시에 은퇴하고 강원랜드 인근에서 생활하는데 지역주민 출입제한 때문에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기 30일 카지노 출입 제한 때문에 계속 이곳에서 거주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의 한 임원은 "강원랜드 개장이후 카지노 출입제한 때문에 태백지역은 인구유입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대도시 은퇴 실버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60세 이상의 출입 규제도 함께 해제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부설 KL중독관리센터 관계자는 "60세 이상의 출입일수 해제는 시기상조"라며 "도박중독 문제 때문에 연령별로 출입일수를 조정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호텔과 카지노, 콘도, 직원 기숙사 등이 들어선 정선군 고한사북지역의 인구역시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카지노에 대한 과도한 출입규제를 해제하지 않는 한 인구유입에 별 도움을 주지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페이스북 카지노 게임에 국내 사용자 접속차단 논란

정부가 페이스북에서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을 하는 한국 업체를 행정 처분했다. 국내법을 적용하면 당연한 조치지만 페이스북처럼 국경 없는 플랫폼에서 한국 기업만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용 소셜 슬롯머신 게임 개발사 더블유게임즈를 경찰에 고발하고 압수수색했다. 웹보드게임 시행령을 준수하지 않은 게임을 페이스북에 서비스했고 사용자 중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 카지노게임 중 슬롯머신 소재 게임 붐이 일면서 성장한 업체다. 페이스북용 소셜 카지노게임으로만 월 50억원 매출을 버는 이 분야 국내 대표 기업으로 알려졌다. 전체 사용자 중 한국인 사용자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 압수수색 후 한국 접속자는 차단된 상태다.

웹보드 게임 업계는 정부 방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게임은 진입 장벽이 없는 글로벌 플랫폼인데 유독 한국 기업만 규제의 희생양이 된다는 말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 본사에 소셜 카지노게임에 접속하는 한국 사용자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하고 관련 개발사 단속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게임위 요청에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을 주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대표적 오픈 플랫폼이다. 게임법에서는 웹보드게임 개정안 시행령에 따라 청소년이 접속할 수 없고 일일 사용 한도 등을 설정해야 하는데 페이스북 소셜 카지노 게임은 관련 규정이 없다. 문화부와 게임위는 더블유게임즈 사례를 해외에 서버를 개설하고 내국인에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해석했다.

문화부는 페이스북 게임에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처럼 오픈마켓은 아니지만 세계인이 자유롭게 접속해 사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국내법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더블유게임즈 압수수색으로 관련 업계는 잔뜩 움츠러들었다. 페이스북용 소셜 카지노게임을 서비스하는 한 회사 대표는 “한국 사용자 비중이 0.2~0.3% 수준에 불과하지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 싫어서 이마저도 모두 차단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국가는 실제 카지노와 소셜 카지노게임을 엄격히 구분하고 전혀 다른 것으로 본다”며 “반면에 국내는 사용자나 사업자 모두 도박이라고 여기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석원 문화부 게임산업과장은 “페이스북은 엄연히 구글·애플 같은 플랫폼 사업자는 아니다”며 “국내에서는 웹보드게임 시행령을 준수해야 하지만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하는 만큼 새로운 기준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페이스북이 카지노 게임에 특혜를 요구했다"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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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중단 공지가 올라와 있는 페이스북 게임 메인 페이지 (사진출처: 페이스북 캡처)

오는 9월부터 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을 한국에 서비스하지 않겠다고 밝힌 페이스북의 결정에 대해 문화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카지노 게임’에 대해 페이스북이 특혜를 요구했다는 것이 문화부의 입장이다.

문화부는 27일, ‘페이스북’ 게임 접속 차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문화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되는 ‘카지노 게임’에 대해 국내 법규를 준수할 것을 요청했으나, 양쪽이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문화부는 “페이스북은 자사의 게임이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에 공용되며, 글로벌 서비스 업체라는 사유로 자체등급분류 권한을 부여해줄 것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문화부는 “이와 같은 페이스북의 요구는 청소년 보호 및 사행성 방지를 위한 게임물의 등급분류와 카지노 모사게임 등 불법게임물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는 국내법에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다”라며 페이스북의 특혜 요청과 서비스 중단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후 대책에 대해서는 “산하 공공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등 소비자 보호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기존에도 페이스북 측과 협의를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서비스하는 카지노 게임이 최근 사법당국의 수사망에 들어갔다. 따라서 위원회 측에서도 페이스북의 카지노 게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시정권고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후 페이스북이 심의를 받지 않는 모든 게임을 서비스하지 않겠다고 공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게임의 경우, 15세 이용가까지는 민간심의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가 청소년 이용불가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맡는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페이스북 게임은 웹게임으로 분류되며, 현재 게임 1종이 심의를 마친 상황이다”라며 “지난주부터 일부 업체에서 등급분류에 필요한 서류나 걸리는 기간 등을 문의하고 있다. 8월 말까지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기간이 촉박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NHN엔터 소셜카지노사업 어떻게 되나

NHN엔터테인먼트가 이 달 중 북미지역에서 소셜카지노사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최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소셜카지노게임 사업을 키워 확고한 매출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우진 대표는 실적발표자리에서 "슬롯머신, 포커 등을 포함한 소셜카지노게임은 현재 북미지사 스튜디오를 통해 준비 중"이라며 "북미지역에서 늦어도 9월 중에는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공언한 9월이 됐지만 소셜카지노게임 론칭에 관한 소식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현재 게임과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게임이란 상품의 특성상 일정을 연기하는 일도 있어 확정되기 전까지는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NHN엔터의 소셜카지노사업 전개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반기 웹보드게임 규제 여파로 매출하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웹보드게임 매출 하락분을 소셜카지노게임 매출로 상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 것.

이 서비스에 대해서는 성공 쪽에 무계가 실리고 있다. 소셜카지노게임의 악재라 할 수 있는 한국 유저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됐기 때문이다.

소셜카지노게임이 서비스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최근 한국 유저의 게임기능 이용을 차단했다. 한국 정부가 등급분류 및 심의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정을 요청하자 한국 유저의 접근을 차단한 것인데, NHN엔터 입장에서는 이 사항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소셜카지노게임의 경우 국내에서는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된다. 화폐를 환전해 주는 기능 때문이다. 따라서 NHN엔터 입장에서는 소셜카지노게임에 한국 유저 접근을 차단할 필요성이 있다. 시스템의 허점이라도 발생해 한국 유저가 접근할 경우 자칫 사행성 게임을 만드는 부도덕한 업체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페이스북의 한국 유저 차단으로 걱정거리를 덜었다.

실제로 북미시장에서 소셜카지노게임을 서비스 했던 한 중소업체는 한국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북미시장에서 소셜카지노게임은 엄청난 수익이 발생하고 있고, 유저의 성향이 천차만별인 만큼 NHN엔터가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개척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단, 정부에게 자그마한 꼬투리로 잡힌다면 서비스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으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NHN엔터는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B2B 패션잡화 유통업체 비쓰리스타즈,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에이컴메이트, 일본 쇼핑몰 호스팅업체 사바웨이, 한국 쇼핑몰 호스팅업체 고도몰,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과 유망 데이터베이스(DB)보안 솔루션 업체 PNP시큐어, 전자결제대행서비스업체 한국사이버결제 등에 투자와 지분 인수를 단행했다.

“카지노 법·제도 정비 없이 신규 허가 없다”

제주도는 카지노 산업의 건전성을 위해 ▲감독기구 설치 ▲허가, 양도·양수, 갱신제도 정비와 행정 처분 기준 정립 ▲종사원 및 전문 모집인 등록제 도입 ▲매출 수익 도민 환원 위한 조세납부와 지역경제 기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제도의 정비는 법률 및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개정을 통해 추진하고, 법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도 산하에 설치되는 카지노 감독기구는 부작용 해소 대책, 허가, 양도·양도, 갱신제도, 카지노 종사자 면허발급 및 교육 등을 수행한다. 카지노 허가권의 유효 기간을 3년으로 정하고, 관광산업 기여도, 행정처분과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갱신하도록 제도화한다. 현재 지역 카지노에 관광진흥기금 외에 일부 세금이 부과되지만 국제 수준보다 낮다고 보고, 매출액을 엄정하게 관리해 지역 세수를 투명하게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 산업은 고객을 모집 알선하는 정킷영업이나 고객에게 신용을 제공하는 크레딧 등에 관한 제도가 모호해 매출 누락과 탈세 등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또 블랙게임 등으로 인한 고객의 피해와 분쟁 등으로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원 지사는 “이미 제주에는 8개의 카지노가 있고 싱가포르·일본 등이 복합리조트의 구성 요소로 카지노 산업을 정비하는 국제 흐름 속에서 더 방치할 수 없다”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카지노의 실태 조사, 국제 기준 검토,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 도의회 심의, 지역사회 공론화 과정 등을 거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카지노 제도가 정비되면 국제 신뢰도가 높아지고 고객 보호가 강화돼 고객 유치와 매출 증가로 투자자 이익도 확대된다고 주장했다.

첫 발 뗀 카지노산업 발전방안

전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16곳 가운데 8곳이 제주도에 있을 정도로 제주는 카지노의 천국이나 다름없다. 
 
또 카지노업계에서 큰 손으로 알려진 중국인들의 제주 방문이 급격히 늘면서 신규 카지노를 설립하려는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신화역사공원에 리조트월드제주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람정제주개발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버자야제주리조트 그리고 최근 드림타워의 고도조정을 둘러싸고 큰 논란을 빚고 있는 동화투자개발 등이 각각 카지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제주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집중돼 있는데다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없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카지노산업과 관련한 각종 제도는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카지노 감독기구 설치 등을 담은 '제주 카지노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도정비 방침'을 마련했다.
 
원희룡 지사가 직접 발표한 이 방침에 따르면 도는 카지노산업을 국제적 기준의 투명하고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능하면 올해 안에 카지노 감독기구를 출범시키고 허가, 양도·양수, 갱신제도 및 행정처분 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종사원 및 전문모집인 등록제를 도입하고 매출수익을 도민에게 환원시키기 위한 조세납부 및 지역경제 기여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사실 도민들은 제주가 국제적인 도박도시로 전락할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거의 전무하다는 인식 때문에 카지노 신규 진출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제주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이들 제도정비 방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카지노에 대한 관리·감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위반 시 처벌규정을 마련하는 등 보완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종도에 카지노 2~3곳 더 유치한다"…인천경제청 공모 준비

인천 영종도에 현재 추진중인 카지노 외에 2~3곳의 카지노가 더 생길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자체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소재한 기업들의 카지노설립 문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3~4곳으로 현재 국내 관련법과 자본 규모, 입지 조건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기업들과 계속해서 협의를 펼치는 한편, 유치를 위한 자체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자체 공모에서 인천경제청이 가장 눈여겨 볼 자격 기준은 5000억원이상의 자본금 조달 능력과 기업 신용도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내년 초 공모를 실시해 2~3곳의 기업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리포&시저스가 카지노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미단시티와 영종복합리조트 부지가 입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의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영종도에는 리포&시저스·파라다이스 카지노와 함께 4~5곳의 카지노가 영업을 하게 돼 집적화가 가능해 진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일찌감치 영종도에 카지노 집적화를 통한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1~2곳의 카지노만으로는 대형화, 집적화된 외국 카지노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이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카지노 공급 및 수요 분석, 전략 검토, 제도개선 등을 위한 용역을 준비중에 있다.

카지노 집적화가 이뤄지면 5조원이상의 외자 유치를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기업들이 카지노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자본금 기준이 5000억원이지만 대부분 1조원이상의 자본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리포&시저스의 2조5000억원대 투자금과 합치면 최대 5조원이상의 외자가 투입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포&시저스의 카지노 사전심사 승인(3월18일) 이후 미단시티의 토지판매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4개 필지 5만5000㎡에 달하는 이곳 근린생활·상업용지의 74%에 해당하는 2만6000㎡(16개 필지)가 카지노 사전심사 이후 매각됐다. 사전심사 이전에 매각된 4개필지를 제외하면 현재 4개 필지만 남은 상태다. 

뜨거운 감자 ‘카지노·드림타워’ 제주도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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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외국인 카지노에 대해서는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가 추석 명절을 앞둬 제주도민 441명을 대상으로 민선 6기 출범 2개월 평가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 카지노(신규) 허용에 대해 47%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했다.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21%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였다.
원희룡 도정이 그리고 있는 카지노 정책의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는 규제 감독·기구 설치를 전제로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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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고 있는 노형동 드림타워(218m)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61%나 됐다.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이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은 6%에 그쳤다.
카지노 부분만 빼면 허가해도 무방하다는 응답은 7%, 건축물 높이(218m)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은 25%였다.
도민 10명 중 9명 정도는 지금까지의 추진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 어떻게든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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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리병원, 반대 69% vs 찬성 9%"건강보험 재정 악화 의료민영화 가속화" 우려 반영
투자개방형 병원(영리병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했다.
허용해서는 안된다69%, ‘허용해야 한다’ 9%를 압도했다. 공론화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신중론은 2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였다.
이는 영리병원 허용이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켜 의료민영화를 가속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도민사회 전반에 깔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리병원 문제는 최근 싼얼병원으로 도민사회에도 이슈로 떠오른 상황. 정부(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제주도에 외국의료기관 설립을 신청한 싼얼병원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9월 중 승인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영리병원 허용 여부를 놓고는 민선 4기 김태환 도정 내내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당시 김태환 지사가 여론조사를 통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밀어붙였지만, 정작 여론조사 결과는 반대(39.9%)가 찬성(38.2%)보다 높게 나오면서 좌초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3~5일 여론주도층 인사 441(공무원 55, 교육계 36, 경제계 28, 전문직 84, 1차 산업 종사자 25, NGO 29, 기타 177)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