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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4일 토요일

온라인게임 ‘클럽 엠스타’서 만나 결혼, 40만원 게임머니 축의금

온라인게임 ‘클럽 엠스타’에서 만나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이 또 탄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2일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개발사 누리엔소프트)’에서 커플로 만나 실제 결혼에 성공한 공식커플 2호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게임 내 캐릭터명 RedApple과 RedJuice를 사용하는 두 이용자는 2012년 10월 ‘클럽 엠스타’에서 커플을 맺은 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랑을 키워오다가 지난달 28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는 이 게임에서 2012년 7월 첫 번째 커플 탄생 후 두 번째 사례로 이 커플의 결혼 소식은 한달 전 운영자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 내 게시판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넷마블은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품절남’, ‘품절녀’라는 타이틀과 이니셜이 적힌 쿠션, 캐릭터 등신대 등 게임 내 커플 홈을 꾸밀 수 있는 두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아이템을 선물했다. 또 40만원 상당의 넷마블 캐쉬를 축의금으로 전하고 ‘커플액션은 현실로 해야 제 맛’이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 화환을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넷마블 임형준 본부장은 “클럽 엠스타는 젊은 이용자층의 비율이 높은 만큼 게임 내 커플로 시작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이번 공식커플 2호로 탄생한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클럽 엠스타’에서 만나 이 같은 결실을 맺은 만큼 평생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클럽 엠스타는 언리얼엔진3로 제작된 최초의 온라인 댄스게임으로 실사에 가까운 정교한 그래픽과 현실과 같은 생생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인기 음원, 8등신의 모델 캐릭터, 세련된 패션 아이템 등을 통해 여성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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