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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1일 일요일

해외 '소셜 카지노' 서비스 본격 시동

[지난 8월부터 페이스북 통해 '텍사스 홀덤', '바두기' 등 서비스…]

머니투데이
베타테스트로 선보인 '골든 샌드 카지노'/사진=골든 샌드 카지노 홈페이지

NHN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카지노 사업을 선보였다. 현재 NHN엔터는 페이스북 연동으로 '골든 샌드 카지노'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NHN엔터는 올해 하반기 북미지역 등 글로벌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 카지노 사업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베타테스트 성격으로 골든 샌드 카지노 페이지를 선보였으며 지난달 19일부터 포커게임 '텍사스 홀덤'과 '바두기'를 페이스북 게임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영어로 서비스되는 텍사스 홀덤과 바두기는 현재 페이스북 게임 차단 정책에 따라 국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지만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서비스되고 있다. 이 외에도 '슬롯', '블랙잭' 등의 게임을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소셜 카지노 사업은 NHN엔터 북미법인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사업 인만큼 현재는 테스트 성격으로 운영하고 있고 향후 게임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NHN엔터의 웹보드게임 글로벌 진출은 국내 웹보드게임 매출 하락에 따른 돌파구 마련에서 비롯됐다. 지난 2분기 NHN엔터의 실적은 매출 1121억 원, 영업손실 73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 2월 시행된 '웹보드게임 규제'의 탓이 컸다.

지난 1분기 이미 웹보드 게임 이용자 40%가 감소했으며, 2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됐다. 특히 PC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44.2% 감소했는데 이 감소폭 대부분이 웹보드게임에서 발생했다. 모바일게임에서 30.8% 매출이 늘었지만 이를 만회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종합 상거래회사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으며 국내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웹보드게임을 각각의 브랜드로 출시하며 수익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번 골든 샌드 카지노를 시작으로 다양한 웹보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포커 게임을 위주로 하는 골든 샌드 카지노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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