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금나와라 뚝딱'…카지노 리조트에 '황금자판기' 등장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 지역에 24일 순금을 거래할 수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가 는 등장했다. /아시아골드ATM 제공
▲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 지역에 24일 순금을 거래할 수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가 는 등장했다. /아시아골드ATM 제공
카지노 리조트 한복판에 진짜 황금 자판기가 등장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ST)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로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에 순금을 거래할 수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가 24일(현지시각) 등장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이 ATM을 이용하면 당일 국제 금 시세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순금을 인출할 수 있다.

24일 기준 1g짜리 목걸이의 가격은 100달러(약 10만원)였고 10g짜리 순금 바는 660달러에 거래됐다. 해당 순금 제품들은 모두 스위스의 골드바의 생산업체 PAMP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를 제작∙설치한 아시아골드ATM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현재 2기가 설치됐으며 앞으로 2~3기를 더 설치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에 대처하고자 2010년 마리나베이샌즈와 센토사월드에 각각 복합리조트를 개장했다.

이후 두 지역을 합쳐 60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싱가포르 최대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 세계관광기구(UNWTO)의 최근 자료로는 싱가포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 비중도 복합리조트의 성공에 힘입어 2009년 9.7%에서 2013년 11.1%로 늘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